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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K리그1 울산 vs 대구-포항 vs 성남-수원FC vs 전북 프리뷰K리그1 주중 순연 경기 관전포인트는?
정일원 기자 | 승인 2021.08.04 16:17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최근 3연승 상승세를 탄 수원FC와 ACL에서 돌아온 전북의 22R 순연경기, 나란히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포항과 성남의 16R 순연경기,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돌아온 울산과 대구의 20R 순연경기 등 4일(수)에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순연경기들의 관전포인트를 모았다.


# 22R 순연경기 : 상승세 수원FC와 ACL에서 돌아온 전북의 맞대결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FC와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마치고 리그로 돌아온 우승 후보 전북이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가며 경기력도 점차 올라왔다. 최근 3연승으로 팀 순위는 7위까지 상승했다. 상승세의 핵심은 외국인 스트라이커 라스다. 라스는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13골)에 올랐다. 특히 직전 21라운드 울산전에서는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베테랑 박주호와 주장 정동호가 지키는 견고한 수비라인, 무릴로와 이영재가 지키는 2선도 단단하다.

전북은 6, 7월에 열린 ACL 조별리그에서 5승 1무로 조 1위를 달성했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22골이나 뽑아낸 공격력이 매서웠다. 군 제대 후 돌아오는 공격수 문선민과 추가등록기간 중 영입한 수비수 김진수, 사살락 등 공수 양면에서 무게감이 더해졌다. 이제 전북은 분위기를 끌어올려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동안 3위까지 밀려난 순위를 차근차근 다시 올라서고자 한다.

한편, 이번 경기는 라스가 전북에서 수원F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전북을 상대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6라운드 전북전에서는 라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만큼 이번 경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수원FC에 라스가 있다면 전북에는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일류첸코(9골)가 있다. 양 팀 간판 스트라이커 간 맞대결 또한 이번 경기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 16R 순연경기 : '송민규 떠난' 포항 vs '권경원 합류' 성남의 맞대결

포항에게는 이번 여름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동시에 있었다. 먼저 ACL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반면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송민규가 추가등록기간에 전북으로 이적하며 전력 누수가 생겼다. 포항은 송민규의 전북 이적 후 치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고 순위는 6위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반등의 기회는 있다. 포항은 지난 주말 대구전에서 0-1로 뒤지다가 신예 고영준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 선수들의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주어진 환경에서 선수들과 경기를 만들고, 재밌고 효과적인 축구를 할 것”이라 말하며, “2군에서 올라온 신예 선수들을 적극 활용해 후반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새롭게 팀을 다지고 다시 승리에 도전하는 포항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성남이다. 성남은 최근 10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4무 6패), 순위는 최하위로 처져있다. 지난 6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2-1로 승리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이번 경기는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직전 광주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 이후 치른 경기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권경원의 합류로 한층 더 견고해진 스리백을 구축한 성남이기에, 최근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을 상대로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 20R 순연경기 : 올림픽대표팀 대거 돌아온 두 팀, 울산 vs 대구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가장 전력누수가 컸던 두 팀이 맞붙는다.

울산은 이동준, 이동경, 원두재, 설영우가 대구는 정태욱, 김재우, 정승원이 팀에 복귀했지만 체력적인 여파로 인해 선발 및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에서는 최근 답답한 공격 흐름에 물꼬를 터줄 선수로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22살의 젊은 공격수 오세훈은 6월 상무 제대 후 곧바로 울산에 합류해 ACL에 참가했다. ACL에서 3골 2도움의 활약으로 성공적인 소속팀 복귀를 마친 오세훈은 K리그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힌터제어(4골), 김지현(1골) 등 울산의 기존 스트라이커들이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오세훈의 합류는 울산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수 있다. 동시에 오세훈은 U22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세훈은 ACL 이후 치러진 21라운드 수원FC전, 22라운드 서울전에 연달아 출전했다. 오세훈은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은 선보이며 인상을 남겼다.

한편 울산 유스 출신 오세훈은 2018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 후 충남아산과 상무 소속으로 K리그 11골을 기록했지만 아직 울산에서는 리그 득점이 없다. 그만큼 오세훈은 울산에서의 리그 첫 득점이 절실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38점)은 2위 대구(34점)를 만난다. 대구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오세훈이 이번에는 대구를 상대로 울산에서 리그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순연 경기 일정>

- 울산 : 대구 (8월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스카이스포츠)

- 수원FC : 전북 (8월 4일 저녁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JTBC G&S)

- 포항 : 성남 (8월 4일 저녁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 IB스포츠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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