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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당신의 여름밤을 책임져줄 사이로의 ‘그저 안녕’① (인터뷰)“‘그저 안녕’, 여름 대표하는 곡 되길... 시간 걸리더라도 퀄리티 높은 정규앨범 선보일 것”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7.12 12:36
▲ 남성 보컬 듀오 사이로(415)가 새 디지털싱글 '그저 안녕'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1년 동안 저희의 컴백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들으시고 더욱 기억에 남는 여름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승)

감성 듀오 사이로(415, 장인태·조현승)가 돌아왔다. 2019년 ‘그때, 우리 사랑했을 때’로 데뷔 후 ‘Take me there(테이크 미 데어)’, ‘우리 둘 사이로’, ‘그림’, ‘우리 따뜻했던’ 등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성장해온 사이로는 지난 9일 신곡 ‘그저 안녕’을 내고 대중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저 안녕’은 사이로가 지난 2월 종영한 JTBC ‘싱어게인’ 출연 후 처음 내놓은 결과물이다. 사이로는 최근 베프리포트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그저 안녕’에 대해 “여름밤 감성과 잘 어울리는 멜로디와 가사를 담고 있는 곡”이라며 “공백이 길었던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 달라”고 소개했다.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이 작사, 작곡한 ‘그저 안녕’은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미디움 템포의 밴드 사운드 위 사이로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 남성 보컬 듀오 사이로(415)가 새 디지털싱글 '그저 안녕'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조현승은 블랙아이드필승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언뜻 보기에는 리드미컬한 곡인 것 같지만 감성적인 부분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중점에 두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답했다. 장인태는 “저에게도 노랫말 안에 담기는 감정들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그 감정을 최대한 담아 노래를 불렀으니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도 저희의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블랙아이드필승이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등에 업은 만큼, 사이로가 ‘그저 안녕’에 쏟아부은 노력도 상당하다. 조현승은 “가사에 ‘여름밤’, ‘파란 바다’, ‘쏟아지는 별’처럼 여름밤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 이런 단어들이 가진 분위기를 가장 신경 써서 녹음했다”며 “특히 ‘지금 내 맘엔 파도가 일지만’, ‘아직 내 맘엔 별이 내리지만’ 이 두 소절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장인태는 ‘그저 안녕 지금 내 맘에 파도가 일지만’, ‘뜨거웠던 그때로’를 킬링 파트로 꼽으며 “마냥 슬픈 노래가 아닌 리듬감 위에 쌓이는 멜로디, 가사가 여름밤의 시원하지만 아련한 감성을 더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개개인의 추억을 떠올리며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듣기만 해도 여름밤이 떠오른다’ 이런 감상평을 가장 듣고 싶어요. 그게 저희의 목적이기도 하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녹음할 때도 그걸 가장 중점에 뒀거든요. 또 ‘그저 안녕’이 여름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희에게는 벌써 여름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지만 더 많은 분들께서 이 곡을 듣고 감상에 젖어 여름밤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현승, 장인태)

▲ 남성 보컬 듀오 사이로(415)가 새 디지털싱글 '그저 안녕'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싱어게인’으로 팬을 끌어모은 뒤 처음 내놓은 음반의 형태가 디지털싱글이라 아쉽지는 않았을까. 조현승은 “작업해 놓은 곡들은 많지만, 앨범에는 발매하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한 곡으로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었다. 그런 이유로 여름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그저 안녕’으로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인태는 “저희가 한 곡 한 곡마다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기도 하고 지난 1년 동안은 작업과 함께 저희가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그 중 ‘그저 안녕’이 사이로의 여름밤을 책임져 줄 너무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기에 싱글로 발매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9년 데뷔, 벌써 3년 차가 되었지만 이들의 정규앨범은 아직 베일을 벗지 못했다. 가수에게 정규 단위의 음반은 남다른 의미를 가질 터. 정규앨범 발매 계획은 언제쯤이냐고 묻자 장인태에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아직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정말 좋은 곡들을 선보이고 싶어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때가 사이로의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되지 않겠느냐”는 답이 돌아왔다. 조현승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저도 처음에는 빠르게 정규를 내고 싶어서 회사에도 말씀을 드리고 인태랑도 이야기를 많이 나눠봤는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높은 퀄리티의 정규앨범으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로는 “감성 듀오를 대표하는 팀이 되고 싶다. 감성 듀오하면 곧 사이로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면서 “언젠가는 사이로 자체가 남성 듀오를 대표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그만큼 듀오로 함께 해내고 싶은 게 많다”고 강조했다.

“2021년 상반기는 올 하반기를 위한 도움닫기이자 밑거름이었다고 생각해요. 하반기에 새 앨범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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