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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베일보다 ‘꿈나무’…어린이들과의 약속 지킨 노르웨이 5부리그 클럽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7.30 14:21
▲ 좌측부터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캡처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노르웨이의 한 5부리그 구단이 레알 마드리드의 방문을 고사해 화제다.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스페인 일간지 ‘아스(AS)’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9일 노르웨이서 펼쳐지는 세비야와의 UEFA 슈퍼컵 준비를 위해 노르웨이 5부리그 구단인 말빅에 훈련장 사용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훈련장 사용을 원한 날은 이미 270명의 말빅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축구캠프가 개최될 예정이었던 것. 말빅 측은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우리 구단을 방문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270명의 아이들을 집으로 보낼 순 없다”며 축구 꿈나무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당초 말빅은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과 축구캠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비공개 훈련을 원해 훈련장 사용이 무산됐다. 말빅의 부회장 프로우드 퍼보어드는 “어린이들이 축구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한다. 그리고 훗날 레알 마드리드서 뛸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 노르웨이 트론헤임 레르켄달 스타디온에서 세비야와 UEFA 슈퍼컵 단판 경기를 치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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