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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국내 스포츠 단체 최초 ‘유엔기후변화협약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 참여
최민솔 기자 | 승인 2021.07.06 15:35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국내 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UNFCCC Sports for Climate Action)'에 참여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동의한 협약으로, 1992년 6월 정식 체결됐다. 이 가운데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은 스포츠 단체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이 협정은 스포츠 단체가 조직 및 대회 운영에 있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스포츠 팬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며, 나아가 스포츠 팬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에는 IOC, FIFA, UEFA 등 국제스포츠기구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풋볼리그(NFL), 스페인 라 리가(LA LIGA) 등 프로스포츠리그, 유벤투스, PSG, 리버풀, 뉴욕양키스 등 프로구단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8개의 세계적인 스포츠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 6월 22일 가입 서약서를 UN 측에 제출했고, 7월 1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연맹은 앞으로 ▲환경 책임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 수행, ▲스포츠로 인한 전반적인 기후 영향 감소, ▲기후 행동 교육 진행,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소비 촉진, ▲소통을 통한 기후 행동 옹호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수행하며, 매년 이행사항에 대한 리포트를 제출하게 된다.

연맹은 2010년과 2011년에 친환경 캠페인 진행, 2019년 재사용 컵 사용 장려 등 환경 관련 활동을 해왔고, 올해 2월 열린 ‘2021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건강한 미래를 위한 ‘탄소 중립 리그’ 비전을 선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 밖에도 연맹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맹은 이번 협정 참여를 비롯하여 오는 7일(수) 예정된 '그린킥오프 미디어데이'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K리그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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