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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정용화 “‘대박부동산’으로 새롭게 알 깨고 나왔죠”① (인터뷰)정용화, 전역 후 첫 작품 ‘대박부동산’으로 호평 “공백 길지 않게 일할게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6.17 15:01
▲ 가수 겸 배우 정용화(씨엔블루)가 KBS 2TV '대박부동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알을 깨고 나온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배우 정용화로서 보여드렸던 작품 중에서는 가장 새로웠던 것 같아요. 30대 정용화의 첫 작품이기도 하고요. 시청자분들께 시즌2 이야기도 나올 만큼 사랑받았으니까요. 주변에서 재밌게 본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베프리포트와 마주한 가수 겸 배우 정용화의 말이다. 정용화는 9일 막 내린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30대가 된 정용화의 한층 확장된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자 군 전역 후 첫 드라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 분)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정용화는 극 중 완벽한 미모와 뛰어난 관찰력, 판단력 등을 두루 갖춘 사기꾼 오인범으로 분했다. 내일 노숙하더라도 오늘 호텔 스위트룸 미니바에서 양주를 즐길 만큼 오늘만 사는 사람이지만, 퇴마사 홍지아를 만나 자신이 영매란 사실을 알게 된다.

▲ 가수 겸 배우 정용화(씨엔블루)가 KBS 2TV '대박부동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대박부동산’ 출연 계기를 묻자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대본만 봤을 땐 두 부류로 나뉠 것 같긴 했어요. 너무 할 게 많았거든요. 그래서 할 수도 있고, 그래서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죠. 하지만 저는 후자였어요. 너무 하고 싶었어요. 남들보다 잘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고민하던 상황에서 나라 누나가 하신다고 하길래 ‘나도 해야지!’ 했죠.” (웃음)

정용화는 오인범에 대해 “밝아 보이지만 슬픔도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빙의됐을 때 속마음을 터놓기 때문에 그런 진지함을 보여드리기 위해선 평상시 밝을 때 확 밝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을 읽을 때부터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었다”며 “제 성격을 투영하려고도 노력했다. 제 성격 역시 밝을 땐 밝고, 진지할 땐 또 진지해서 그런 식으로 접목해나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기꾼에서 영매란 사실을 알게 될 때에 중점을 뒀어요. 시안도 여러 가지로 고민했죠. 사근사근한 사기꾼이 있는 반면 굉장히 전문적인 사기꾼들도 있잖아요. 준비한 거 다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을 땐 그렇게 보이려고 상대방이 말할 틈도 없이 제 이야기만 줄줄 하고요. 능글맞게도 하고.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엔 어차피 다 사기꾼이니까요. 무엇이든 다 하고 싶었어요.”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한 만큼, 오인범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정용화는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모든 걸 쏟아내서 그런 걸까. 그는 시청률도 만족스러웠다며 웃었다.

▲ 가수 겸 배우 정용화(씨엔블루)가 KBS 2TV '대박부동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엄청 만족하고 있어요. 사실 그전까지는 늘 만족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가 싫었거든요. 시청률이 좀 낮게 나오면 현장 가서 미묘해지는 분위기,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서 시청률 안 보려고 했는데 이번엔 그런 걸 다 떠나서 현장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냥 ‘대박부동산’ 방송이 너무 기다려졌어요. 그런 마음가짐이 좀 바뀐 것 같아요.”

정용화가 만족한 것은 또 있다. 바로 시청자들의 반응. “정용화 다시 봤다”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보완해야 할 점은 또 보완해야겠지만, 이번 반응이 되게 좋더라고요. 특히 ‘정용화 다시 봤다’는 글이 기억에 남아요. 그런 피드백을 통해 배우고 희망도 느꼈고요. ‘대박부동산’은 저를 많이 성장시켰어요.”

마지막으로 정용화는 “‘대박부동산’은 제 인생 2막을 열어준 작품”이라며 “제 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에 이렇게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제 활동을 많이 기대하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너무 감사드려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절 찾아주시고 제가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 자체가 팬분들 덕분이에요. 그 마음에 보답하는 길은 더 열심히 하는 것뿐이죠. 앞으로도 공백이 크게, 길지 않게 일할 생각입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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