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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의 베프] 김범수 ‘끝사랑’일곱 번째 정규앨범 두 번째 파트 타이틀곡... 김범수 실제 경험담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6.16 00:07
▲ 10년 전 오늘 발매된 김범수의 '끝사랑'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1년 6월 16일 발매된 김범수의 ‘끝사랑’입니다.

♬ 끝사랑
당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가수 김범수가 일곱 번째 정규앨범 완결판으로 내놓은 ‘SOLISTA : Part 2(솔리스타 : 파트 투)’의 타이틀곡이다. 타이틀로 ‘지나간다’를 낙점했던 ‘SOLISTA : Part 1’이 베일을 벗은지 약 9개월 만에 선보인 결과물이다.

‘SOLISTA : Part 1’에서는 이승철, 박진영, 정엽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김범수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 ‘SOLISTA : Part 2’에서는 기존 김범수보다 한층 짙어진 음악색을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다만 전작과 같이 어쿠스틱 사운드를 추구하고 화려함을 절제한 것은 맥을 나란히 한다.

▲ '끝사랑'은 김범수의 일곱 번째 정규앨범 완결판의 타이틀곡으로, 지금껏 사랑받는 그의 대표곡이다 / 사진: '끝사랑' 티저 이미지

전체적인 편곡 역시 기본적인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외에 웅장한 스트링과 브라스는 배재했다. 현악기 구성은 4중주(Quartet)로 표현했고, 피아노와 기타 솔로 연주에 보컬을 접목해 최대한 담백한 맛을 들려주고자 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끝사랑’을 비롯해 ‘이 비가 그치길 바래’, 소녀시대 태연과 듀엣한 ‘달라’, 휘성이 피처링한 ‘My baby(마이 베이비)’, ‘기억을 걷다’, ‘지나간다’ 피아노 버전 등 총 일곱 트랙이 수록돼 있다.

‘끝사랑’은 김범수 최대 히트곡인 ‘보고싶다’를 만든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윤사라가 타이틀곡으로는 8년 만에 재회해 만든 노래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한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으며, 화려하진 않지만 진실한 감동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일품이다.

▲ '끝사랑'은 김범수의 경험담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해당 곡은 발매 직후 멜론, 몽키3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또 김범수는 13년 만에 최초로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는 한 남자의 애절한 모습을 연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범수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끝사랑’이 자신의 경험담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끝사랑’은) 내 처음이자 끝사랑인 그녀에게 바치는 노래”라며 “그녀를 생각하면 늘 마음이 무겁고 죄책감이 든다. 그분은 지금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사실 슬픈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여자친구와 이별했다. 슬프지만 음악인이라면 자신의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야만 또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 김범수는 최근 '유명가수전'에 출연해 '싱어게인' TOP3와 이소정을 만났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한편, 김범수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일에는 KBS 2TV ‘오월의 청춘’ OST ‘오월의 겨울’을 발표했다.

지난 4월에는 JTBC ‘유명가수전’에 출연해 이승윤, 이무진, 정홍일, 이소정과 만났다. 김범수는 “요즘 몇 년 사이에 많이 지쳤고 방향성을 잃었는데 올해 다시 초심을 찾고 있다. 선배님들보다는 후배들에게서 찾고 있고 그 에너지를 같이 나누고 싶어 찾아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특히 정홍일 씨의 에너지가 저를 자극하더라. 승윤 씨나 무진 씨처럼 루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빛이나 노래에 순수함이 그대로 담겨있더라. ‘오랜 경력에도 저분은 어떻게 저런 면을 유지하고 있을까’ 생각하면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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