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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로스쿨’ 김명민 “시즌2 염원? 진정성 있는 드라마 갈증 있었던 듯”② (인터뷰)“‘로스쿨’, 피곤하더라도 깊은 생각 필요로 하는 작품... 시즌2 건의해볼 것”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6.12 12:07
▲ 배우 김명민이 JTBC '로스쿨'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감독님이 원하시면 합니다. 사실 시즌2 나올 것 같진 않은 상황인데, 또 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JTBC와 감독님, 작가님이 합의점을 찾아내시겠죠? 시즌2 나쁘지 않을 거라 예상합니다.”

지난 11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화상으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극본 서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김명민의 말이다. 그는 시즌2를 염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남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9일 막 내린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명민은 극 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시즌2에 대해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가 있느냐고 묻자 “관련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아예 없다. 수고했다는 인사조차 서로 제대로 못 했다. 지금 워낙 시국이 그렇지 않나”라면서 “어지럽고 혼란스럽다보니 여럿이서 만나는 것도 부담되고 속내를 털어놓을 자리도 따로 없었다. 만약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제가 시즌2를 강력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이 왜 시즌2를 그토록 염원할까. 김명민은 “제가 시청자 반응을 잘 살피는 배우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면서도 “이런 드라마에 좀 목마르셨던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고 다시 말문을 열었다.

▲ 배우 김명민이 JTBC '로스쿨'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제가 초반에 고민했던 내용이기도 하고요. 지금도 수많은 콘텐츠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쏟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자극적이고 어떤 편향된 장르가 많이 나오는 시점에, 저희 드라마는 어떻게 보면 20년 전 드라마 같기도 하죠. 캠퍼스물을 지향하면서도 법정물, 스릴러물이라는 두 장르를 합쳐놓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피곤하긴 하더라도 깊은 생각이 필요한 작품이 나왔어요. 진정성, 정통성이랄까요. 그런 드라마에 대한 갈증이 ‘로스쿨’로 좀 해갈되신 것 같아요.”

김명민은 “‘로스쿨’은 쉽게 나오지 않는 장르다. 사람들의 이목을 쉽게 집중시킬 수 없는 작품이다 보니 기획자나 방송사에서는 기피하겠지만,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더 반가워하신 것 같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꼭 시즌2를 건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명민은 뜨거웠던 온라인 반응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성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시청률은 항상 하늘의 뜻이라고 본다. 잘 나오면 당연히 좋지만,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슬퍼하는 게 아니라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자’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그런 노력을 다했다면 결과가 아쉽더라도 절치부심하면서 격려를 나눈다. 그 과정의 성취감을 중시하는 편”이라며 “그래도 ‘로스쿨’이 넷플릭스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방송이 되기도 했고, 아예 1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몰아보신다는 분들도 계셔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스쿨’에는 김명민을 비롯해 이정은, 김범, 류혜영, 이수경, 이다윗, 고윤정, 현우, 이강지, 김민석, 안내상, 길해연, 박혁권, 정원중, 이천희 등이 출연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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