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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 (공식입장)“검찰,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 이뤄졌다고 판단”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6.03 18:44
▲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배우 하정우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 사진: 쇼박스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하정우를 약식기소했다.

지난해 2월, 하정우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정우 측은 당시 “강도 높은 피부 레이저 시술을 위해 수면마취를 받은 것”이라며 “약물 남용이 아닌 치료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하정우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동생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이었고, 의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검찰은 하정우가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필요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판단, 결국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이에 하정우는 3일(오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를 통해 “저는 지난달 28일 프로포폴 관련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다”며 “그간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하였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정우는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해 ‘추격자’, ‘멋진 하루’, ‘국가대표’, ‘황해’,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베를린’, ‘아가씨’,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백두산’과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히트’ 등에서 열연했다.

▲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배우 하정우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하는 하정우가 보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하정우입니다. 저는 지난달 28일 프로포폴 관련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간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하였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하여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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