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
    여백
  • 여백
HOME Entertainment 인터뷰
[BF TALK] 라비 “아이돌 래퍼 편견? 힙합은 증명 필요한 문화잖아요”③ (인터뷰)“항상 좋은 음악 만드는 게 숙제... 막히면 다른 아티스트 음악 찾아 듣곤 해”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6.03 08:17
▲ 빅스 라비가 네 번째 미니앨범 'ROSES'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그루블린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라비가 ‘아이돌 래퍼’로서 갖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아이돌그룹 멤버로 힙합, 랩을 시작해서 힘들었다기보다는 잘해야 했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었다”며 “그냥 제가 그만큼 잘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라비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루블린 사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ROSES(로지스)’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나 “제가 아직 힙합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오롯이 자리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많은 결과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돌로 시작했기 때문에 더 증명해야 한다? 사실 래퍼들도 래퍼로 시작했든 ‘쇼 미 더 머니’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렸든 다 증명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해요. 힙합은 스포츠 같은 면이 있잖아요. 증명하고, 인정을 받는 건 결국 모두에게 해당하는 사항이죠. 커리어가 좋은 래퍼들에게도 더 좋은 음악, 명반을 요하는 게 힙합 문화이자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돌로 시작해서 힘든 게 아니라 잘해야 했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었죠. 그냥 제가 그만큼 잘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숙제입니다.”

▲ 빅스 라비가 네 번째 미니앨범 'ROSES'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그루블린 제공

이어 라비는 “그래도 한 가지 변화가 있다. 제 리스너들의 분포도를 보면 남성 비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하더라. 제가 느끼기로는 대중적 인지도의 차이인 것 같다.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만들어서가 아닌, 방송을 통해 생긴 인지도의 영향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라비는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왔다. 씨엔블루 정용화, 하이라이트 양요섭, 청하, 에일리, 마마무 솔라, 여자친구 은하, 제이미(박지민), 산이, 콜드베이, 베이식, 김효은, 김하온, 최초아, 식케이 등이 라비의 음악에 힘을 보탰다.

라비는 “제가 다른 래퍼들과 작업하거나 교류한 건 5~6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들에게 아이돌 래퍼에 대한 편견은 없었다. 대중에게, 리스너들에게 (그러한 편견이) 있으면 있었지 정작 당사자들에겐 없더라. 제가 아이돌이라서 경계하거나 폄훼하는 시선을 보내진 않았다. 오히려 아이돌이라서 호기심을 갖는 부분도 있었다. (아이돌 음악의) 작업 형태, 네트워크 등을 궁금해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좋은 교류가 가능한 것 같다. 힙합 자체도 대중화되지 않았나. 워낙 잘하는 아이돌 출신 뮤지션들도 많고, K팝이라 부르는 보이그룹, 걸그룹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자연스러워진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 빅스 라비가 네 번째 미니앨범 'ROSES'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그루블린 제공

더불어 “작업하다가 막히면 다른 아티스트들과 교류를 하거나 다른 음악을 찾아 듣곤 한다. 그 안에 정말 다양한 게 많지 않나. 하나씩 듣다 보면 시간이 잘 흘러가더라. 좋아하는 사람들과 무엇을 한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비는 3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네 번째 미니앨범 ‘ROSES’를 공개한다. 더블 타이틀곡 ‘꽃밭’과 원슈타인이 피처링한 ‘CARDIGAN(카디건)’을 비롯해 ‘CHEE$E(치즈)’, ‘RED VELVET(레드벨벳)’, ‘ROSES’, ‘어는점’, ‘I DON'T DENY(아이 돈트 디나이)’ 등이 수록돼 있다. 사랑에 관한 여러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로 표현한 결과물들이다.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는 네이버 V앱을 통해 ‘ROSES’ 발매 기념 온라인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EST Entertainment / Football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광고문의
주식회사 베프리포트  |  T/F 02-521-1793
등록번호 : 경기 아 51330  |  등록 및 발행연월일 : 2015년 11월 2일
제호: 베프리포트   |  발행인·편집인 : 정일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민솔
발행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24-9 B02호,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248번길 40
대표문의 : 1one@beffreport.com  |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Copyright © 2021 베프리포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