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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홍대광 “저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에요”② (인터뷰)2012 ‘슈퍼스타K’로 이름 알린 뒤 어느덧 10년... “관객 생각하면 절로 힘나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5.27 11:46
▲ 가수 홍대광이 신곡 '한 걸음씩 발맞춰서'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저는 진짜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노래하는 친구들과 만날 때면 ‘아, 내가 진짜 노래를 좋아하는구나’ 느끼곤 하거든요. 노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부른다는 건데, 그들과 창법, 가수 등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슴이 뛰어요. ‘나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매번 생각하죠.”

지난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화상으로 진행된 컴백 인터뷰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가수 홍대광의 말이다. 그는 “노래하는 그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이 저를 지금껏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홍대광은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앨범 ‘한 걸음씩 발맞춰서’를 발매했다. ‘감성 보컬리스트’답게 흩날리는 꽃잎을 연상케 하는 신곡으로 홍대광만의 봄을 표현했다. 소속사 측은 “미뤄둔 것이 너무나 많았던 올해, 우리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지기에 충분한 달달함을 지녔다”고 소개했다.

홍대광은 “녹음할 때도 종종 앞에 관객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 노래에 집중해주시는 모습을 바라보면 심장에서 에너지가 생기는 기분이다. 아이언맨이 가진 원자력 핵처럼 에너지가 온몸으로 퍼지는 기분이랄까. 지치는 순간마다 관객 앞이라는 상상을 하면 정말 힘이 난다”고 밝혔다.

▲ 가수 홍대광이 신곡 '한 걸음씩 발맞춰서'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홍대광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뒤 이듬해 ‘멀어진다’로 정식 데뷔, 이후 ‘답이 없었어’, ‘잘 됐으면 좋겠다’, ‘너로 완벽한 순간’ 같은 히트곡을 내고 큰 사랑을 받았다. ‘괜찮아 사랑이야’, ‘너를 기억해’,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고백부부’, ‘그녀의 사생활’ 등 인기 드라마 OST에도 여럿 참여했다.

대중 앞에 선지 어느덧 10년. 그는 “시간이 흐르는 것에 두려움도 있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다”면서 “잘 걸어온 걸까 궁금하다. 어떤 선택을 하는 데 있어 ‘이러지 않아도 됐는데’ 후회를 하기도 하지만, 결국 제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설사 잘못 걷더라도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시 말문을 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요? 음... ‘멀어진다’로 음원차트 1위를 했던 그 기적 같았던 찰나가 떠오르네요. ‘잘 됐으면 좋겠다’도 타이틀곡이 아니었는데 사랑을 많이 주셔서 뒤늦게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사실 인터뷰를 하는 이 순간도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고군분투했었는데, 지금 회사를 만나 다시 으쌰으쌰하게 됐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홍대광은 “앞으로의 10년 역시 제가 저에게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면서 꾸준히 음악을 하고 싶다”며 “‘한 걸음씩 발맞춰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버스킹 공연을 열 의향도 있다. 인파가 붐비는 곳에 찾아가서 땀내 날 정도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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