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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오늘의 베프] V.O.S ‘큰일이다’‘히트메이커’ 조영수·강은영 작품... 최근 순순희 리메이크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5.27 00:01
▲ 12년 전 오늘 발매된 V.O.S의 '큰일이다'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09년 5월 27일 발매된 V.O.S(브이오에스)의 ‘큰일이다’입니다.

♬ 큰일이다
V.O.S의 3.5집 ‘Routine Free(루틴 프리)’의 타이틀곡이자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이들의 대표곡이다.

‘Routine Free’는 기존 V.O.S를 설명하던 ‘호소력 짙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여 한 가지만 추구하는 가수가 아닌, 변화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결과물이다. 사랑과 이별이라는 대중적이고도 소소한 일상을 V.O.S만의 풍부한 감수성으로 풀어냈다.

음반에는 ‘큰일이다’를 비롯해 ‘With U(위드 유)’, ‘울어’, ‘차라리 욕을 해’, 2PM(투피엠) 멤버였던 박재범이 피처링한 ‘To Luv...(투 러브)’ 등 총 다섯 트랙이 수록돼 있다.

▲ '큰일이다'는 V.O.S의 대표곡 중 하나로, 조영수와 강은경의 합작품이다. V.O.S는 '큰일이다' 활동 후 긴 공백을 가졌다가 6~7년 만에 재결합했다 / 사진: 스타제국 제공

‘큰일이다’는 히트메이커 조영수와 다비치 ‘사고쳤어요’, ‘8282’, 아이비 ‘바본가봐’ 등을 작사한 강은경이 합작한 곡이다. 잔잔하지만 섬세하고 힘 있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따뜻한 감성 발라드다. 외사랑에 대한 설렘, 고백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랑이 담긴 가사가 멜로디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당시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3집 이후 개별 활동을 했던 V.O.S가 내놓은 이번 음반은 짜여진 일상에서의 변화,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전이라는 의미와 정해진 무대에서의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V.O.S가 선보였던 음악과는 다른 현재의 가요계 트렌드에 맞췄다”고 소개했다.

V.O.S는 ‘Routine F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좋은 노래를 들려준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준다는 말이다. ‘요즘 이 노래 들어서 행복해요’, ‘정말 좋아요’라는 말을 들을 때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이런 사람들의 진정 어린 마음은 다시 노래를 만들고 무대에 서게 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V.O.S는 ‘Routine Free’ 이후 6년의 완전체 공백을 가졌다. 2009년 멤버들이 소속사 이전과 복귀를 반복하던 와중에 리더 박지헌이 미니홈피를 통해 팀 탈퇴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 그 사이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가 다리를 놓아 재결합이 성사됐다. 스타제국에서 함께 일한 매니저가 대표로 있는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가 3인조로 음반 체결을 이끌어낸 것. 2016년 1월 ‘Reunion, The Real(리유니온, 더 리얼)’을 통해 비로소 3인조로 대중 앞에 선 이들은 지금껏 ‘다시 만날까봐’, ‘잘 살고 있다’,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니 이름 불렀나 봐’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 발라드 그룹 순순희는 지난 23일 '큰일이다'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했다 / 사진: 순순희 측 제공

한편, ‘큰일이다’는 최근 발라드 그룹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에 의해 재해석됐다. 순순희는 지난 23일 오후 6시 ‘큰일이다’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했다.

순순희는 “홀로 짝사랑을 하며 마음을 애태우고 있는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라고, 많은 분이 2000년대 그 시절을 추억하고 회상하길 바란다”라며 ‘큰일이다’를 리메이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순순희의 보컬 색을 입히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스트링편곡과 후렴 부분의 하모니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며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선배님들의 곡을 리메이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조영수 작곡가님과 강은경 작사가님, V.O.S 선배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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