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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제작사 측 “‘학교폭력’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손해배상 안 해” (공식입장)“첫 번째 조정기일에 키이스트 관계자 단 한 명도 참석 NO”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5.26 15:38
▲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인정하고 중도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사진: KBS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연출 윤상호·극본 한지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이 배우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를 두고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빅토리콘텐츠는 26일(오늘)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달이 뜨는 강’은 방영 중 주연배우(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하는 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응원과 출연진 및 제작진의 노력으로 지난 4월 20일 무사히 종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첫 번째 조정기일이 지난 20일 열렸다. 그런데 키이스트 측에서는 법률대리인만 보냈을 뿐 회사 측 관계자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콘텐츠 측은 “심지어 조정기일 직전 제출한 준비서면을 보면 키이스트의 이러한 겉과 속이 다른 면이 여실히 드러난다. 키이스트는 ‘지수의 하차는 사실관계의 면밀한 확인 없이 당사와 KBS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계약 위반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당사의 소송제기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기화로 자신이 실제로 입은 손해 그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언론보도로 지수 본인이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키이스트는 마치 지수의 학교폭력이 사실이 아닌 양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당사는 물론 재촬영으로 인해 고통을 감수한 배우, 감독, 작가 및 모든 스태프들에게, 더 나아가 학교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가 ‘구경이’를 홍보하는 것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는 한류 스타 이영애를 주연으로 하는 제작비 400억의 ‘구경이’ 등 새로운 드라마의 홍보는 크게 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사의 손해에 대해서는 단 한 푼의 손해배상액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키이스트는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에 대하여, 배우출연계약서의 당사자로서 계약상 책임을 부담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96명 역시 법원에 탄원서를 냈다. 윤상호 감독은 “주연을 교체하기 위한 재촬영 업무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듯한 느낌이었고, 제작을 마친 지금까지도 극심한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제작 당시의 악몽을 꾼다”면서 “모든 스태프가 재촬영을 위해 발생하는 비용이 정말 최소한이 되도록 노력했고, 빅토리콘텐츠가 주장하는 손해액 30억원은 최소한으로 이해된다. 금전적 손해로 주장하지 못하는 수많은 손해가 담기지 않아 실제 손해보다 적다”고 말했다.

앞서 ‘달이 뜨는 강’ 남자주인공 온달 역을 맡았던 지수는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하차했다. 당시 ‘달이 뜨는 강’은 20회 중 18회까지 촬영을 완료했었으나 이를 전량 폐기하고 나인우를 대체 투입해 재촬영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그린 작품이다.

▲ '달이 뜨는 강' 윤상호 감독은 법원에 낸 탄원서를 통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으로 악몽을 꾼다"며 키이스트의 손해배상을 촉구했다 / 사진: KBS 제공

이하는 공식입장 전문이다.

방영 중 주연배우가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는 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은 시청자분들의 응원과 드라마 출연진 및 제작 관계자분들의 노력으로 지난 2021. 4. 20. 무사히 종영되었습니다.

당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첫 번째 조정기일이 2021. 5. 20. 있었습니다. 그런데 키이스트 측에서는 법률대리인만 보냈을 뿐 회사 측 관계자는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언론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조정기일 직전 제출한 준비서면을 보면 키이스트의 이러한 겉과 속이 다른 면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키이스트는 “지수의 하차는 사실관계의 면밀한 확인 없이 당사와 KBS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계약 위반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며, 당사의 소송제기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기화로 자신이 실제로 입은 손해 그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언론보도로 지수 본인이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키이스트는 마치 지수의 학폭이 사실이 아닌 양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당사는 물론 재촬영으로 인해 고통을 감수한 배우, 감독, 작가 및 모든 스텝들에게, 더 나아가 학폭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키이스트는 한류 스타 이영애를 주연으로 하는 제작비 400억의 ‘구경이’ 등 새로운 드라마의 홍보는 크게 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사의 손해에 대해서는 단 한 푼의 손해배상액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키이스트 5/20일 보도자료 참조)

지난 3월 20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 ‘13년 전의 기억’에서, 지수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은 중학교 동창은 지수의 학폭에 대해 설명하며 학교폭력은 중대한 범죄라고 인터뷰 한 바 있습니다. 본 사건의 모든 핵심은 지수가 학폭으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으로, 직접적인 학폭 피해자들은 물론 당사를 포함한 ‘달뜨강’의 모든 제작진들은 그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분명합니다. 이에 키이스트는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에 대하여, 배우출연계약서의 당사자로서 계약상 책임을 부담하여야 할 것입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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