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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오늘의 베프] 인피니트 ‘추격자’한국적 정서 돋보이는 인피니트 대표곡... 美 빌보드 선정 ‘2012년 최고의 K팝’ 뽑히기도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5.15 00:00
▲ 9년 전 오늘 발매된 인피니트의 '추격자'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2년 5월 15일 발매된 INFINITE(이하 인피니트)의 ‘추격자’입니다.

♬ 추격자
인피니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INFINITIZE(인피니타이즈)’의 타이틀곡. 음반에는 동명의 인트로를 비롯해 ‘추격자’, ‘Feel So Bad(필 소 배드)’, ‘그 해 여름’, ‘눈물만’, ‘니가 좋다’, ‘With...(위드...)’ 등 총 일곱 트랙이 수록돼 있다.

이들은 ‘INFINITIZE’ 발매를 기념해 헬기를 타고 한날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서울을 찾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해당 이벤트에 대해 “헬기까지 동원해 약 3억 가량이 든 대형 프로젝트”라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멤버들의 뜻을 반영해 찾아가는 쇼케이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인피니트는 'INFINITIZE' 발매를 기념해 이른바 '헬기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추격자’는 인피니트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 프로듀서 스윗튠의 작품으로, 제목만큼이나 스피디한 곡 전개와 속도감을 자랑한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와 대비되는 한국적 정서가 추격자의 감상 포인트다. 떠난다는 여자를 쿨하게 보내주지만, 내 사랑이 식지 않은 만큼 어떻게든 다시 만나겠다는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 가사 역시 ‘집착돌’다워 흥미롭다.

전작 ‘내꺼하자’와 ‘Paradise(파라다이스)’로 정점을 찍은 인피니트는 ‘추격자’로 대세 굳히기에 성공했다. 케이블, 공중파 음악방송 모두를 석권한 데 이어 음원 발매 전 검색어 1위, 온라인 음원차트 1위, 음반판매 차트 1위까지 휩쓴 것.

▲ '추격자'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K팝'에 선정되기도 했다 / 사진: 빌보드 제공

아울러 ‘추격자’는 2013년 빌보드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K팝’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선정될 것이란 예상을 깬 결과라 더욱 뜻깊다. 인피니트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추격자’의 가장 좋은 장점은 영어 가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국어를 통해 한국 정서를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K팝 음악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다른 노래에서는 한국어를 강조하지 않았지만 ‘추격자’에서는 한국 전통 민요에 들어간 ‘어기야 디여라차’라는 후렴구를 차용해 한국적인 멜로디 라인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인피니트는 ‘INFINITIZE’ 쇼케이스에서 “앨범을 낼 때마다 1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이 앨범을 통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우리가 이렇게 성장하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대중도 우리를 인정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한다. 모두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자고 서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 남우현과 엘이 군 복무 중인 인피니트는 완전체 공백을 갖고 있다. 이성종은 지난 8일 소집해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인피니트는 현재 완전체 공백을 갖고 있다. 2019년 울림을 떠나 매니지먼트 이상 소속이 된 엘(김명수)은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김성규, 장동우, 이성열은 울림을 떠나 FA 시장에 나왔다.

가수, 배우가 다수 소속된 대형 기획사와 접촉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진 김성규는 오는 7월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오른다. 장동우는 힙합 음악을 주로 하는 레이블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성열은 연기자 활동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지난 8일 소집해제된 이성종은 그 이튿날 V앱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인스피릿(인피니트 팬클럽)이 있어서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다. 그동안의 공백을 파이팅 넘치게 노력해서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남우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에 전념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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