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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빈센조’ 송중기가 말하는 #전여빈 #김여진 #곽동연② (인터뷰)“전여빈과의 호흡? 앞으로 더 크게 될 대배우의 시작 함께한 것만으로도 기뻐”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5.04 12:58
▲ 배우 송중기가 tvN '빈센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하이스토리 디앤씨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송중기가 ‘빈센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전여빈, 김여진, 곽동연을 언급했다.

송중기는 지난 3일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극본 박재범)’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여빈 씨가 여태껏 했던 작품 중 ‘빈센조’가 가장 큰 역할이었을 거다. 부담이 컸을 텐데 홍차영 역을 너무나 잘 표현해줬다”며 “‘빈센조’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지만, 홍차영 캐릭터가 가장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 그걸 전여빈이란 배우가 전여빈스럽게 잘 만들어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여빈 씨가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좋더라. 천성이 따뜻한 사람이다. 저도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오빠라고 따라와 주고 양보도 많이 해줬다. 현장에서 ‘송반장’이란 별명을 가장 많이 불러준 것도 여빈 씨다. 저에게 의지해주고 저를 믿어준 만큼 진심이 잘 통해서 호흡도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여빈이라는 대단한 배우, 그리도 앞으로 더 크게 될 대배우의 시작을 함께한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강조했다.

▲ 배우 송중기가 tvN '빈센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하이스토리 디앤씨 제공

송중기는 최명희 역의 김여진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악한 인물에 감정이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김여진 선배님을 평소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마지막에 최명희가 빈센조에게 살려달라고 할 때는 속으로 흔들리기도 했다”며 “그만큼 여진 선배님의 연기가 큰 자극이 됐다. 왜 선배님이 오랫동안 좋은 연기만 보여주실 수 있는지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명희가 홍유찬(유재명 분)을 죽이고 춤추는 장면을 보고 ‘와, 최명희의 잔인함을 저렇게 표현하시는구나’ 배웠어요. 사실 여진 선배님의 사적인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우시거든요. 욕 하나 못 하시고, 현장에서 항상 후배들에게 스윗하게 대해주시는 선한 분인데, 오히려 그런 분이 악한 연기를 하셨기 때문에 극적인 효과가 더 컸던 것 같아요. 빈센조였던 저에게도 가장 나쁘고 얄미웠던 사람이 최명희였거든요. 최명희를 처단하는 장면에서 많은 감정이 들었는데 안 흔들리려고 노력은 많이 했습니다. 빈센조는 그래야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장한서로 분한 곽동연에 대해 “너무 예쁘고 좋아하는 동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앞서 곽동연은 ‘빈센조’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시즌2를 한다면 빈센조의 비둘기인 인자기로라도 출연하고 싶다”며 송중기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 배우 송중기가 tvN '빈센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하이스토리 디앤씨 제공

“비둘기라니, 곽동연 배우가 웃음 욕심이 있어서 그런지 말을 막 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다시 운을 뗀 송중기는 “곽동연 배우가 ‘빈센조’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크다. 모두 그렇겠지만 저는 정말 그렇게 느낀 게, 동연 씨는 현장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혼자 운전해서 오더라. 그런 마음을 담아서 인자기로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한 것 같은데, 그 비유도 참 곽동연스럽고 예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송중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라고 하면 장한서다. 장한서는 빈센조를 보고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해주네?’라고 느꼈을 거다. 본성은 나쁜 건 아닌데 곁에 좋은 어른, 좋은 선배가 없어서 그렇게 된 거지 않나.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은데, 한서가 정말 저한텐 그런 인물이었다. 불쌍하기도 하고 진짜 동생이 생긴 것 같았다. 한서가 죽었을 때는 속으로 ‘내가 좀 더 잘해줄걸’, ‘한서한테 조금 더 내 마음을 표현할걸’ 같은 후회가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막 내린 ‘빈센조’에서는 욕망에 사로잡혀 괴물이 된 빌런 장준우(옥택연 분), 최명희, 한승혁(조한철 분)이 경쾌했던 드라마 분위기와 달리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인들을 향한 통쾌한 빈센조의 복수에 시청자들도 화답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6% 최고 18.4%, 전국 기준 평균 14.6% 최고 1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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