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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오늘의 베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한번 더, OK?’천상지희 대표곡이자 첫 1위곡... 스테파니·선데이·다나는 SM과 계약 종료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5.04 00:05
▲ 14년 전 오늘 발매된 천상지희의 '한번 더, OK?'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07년 5월 4일 발매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The Grace)의 ‘한번 더, OK?’입니다.

♬ 한번 더, OK?
‘동방신기 여자 버전’으로 이름을 알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린아, 다나, 스테파니, 선데이)의 첫 번째 정규앨범 ‘한번 더, OK?’와 동명의 타이틀곡이다.

‘한번 더, OK?’는 천상지희 그레이스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다. 멤버들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라 좋다. 물론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음악을 했지만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장르였다기보다는 우리의 실력을 펼치기 위한 음악이었기에 대중과는 거리감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때문에 무대에서도 즐기기 쉬웠다. 다른 곡들도 장르들은 다양했지만 쉬운 쪽이다. 천상의 소리도 소리지만 인간미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천상지희는 '동방신기 여자 버전'으로 알려진 그룹으로, 전 멤버 모두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한다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음반에는 타이틀곡 ‘한번 더, OK?’를 비롯해 ‘女友 (그녀들의 수다)’, ‘女友 Interlude(여우 인터루드)’, ‘Sweet Emotion(스위트 이모션)’, ‘그 사람... 욕하지 마요’, ‘Renew(리뉴)’, ‘4월의 첫 날’, ‘Dancer In The Rain(댄서 인 더 레인)’, ‘아니기를’, 슈퍼주니어 규현이 피처링한 ‘하루만’, ‘Tonight Is On Me(투나잇 이즈 온 미)’, ‘Dancing Queen(댄싱퀸)’, ‘열정’, ‘Boomerang(부메랑)’, ‘The Club(더 클럽)’ 등 15트랙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한번 더, OK?’는 단번에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 컨템포러리 R&B 댄스곡으로, 인기 작곡가 켄지의 작품이다. 대담한 가사와 파워풀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또 스피디한 진행, 다채로운 연주, 박진감 넘치는 리듬이 거칠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다나는 ‘한번 더, OK?’란 제목에 대해 “야하거나 이상한 뜻이 아니라 무대를 끝낸 후 관객들의 요구에 다시 한번 공연을 이어가자는 의미”라며 “관객들에게 앙코르를 해달라는 의미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데이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자기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곡인데, 청춘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천상지희는 '한번 더, OK?'로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안았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천상지희의 대표곡으로 '한번 더, OK?'를 꼽는다 / 사진: 브이매거진 제공

하지만 ‘한번 더, OK?’는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를 받아 현재도 19세 미만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지적한 ‘한번 더, OK?’의 노랫말은 “이미 젖어버린 옷을 벗고 싶어” 등이다.

그럼에도 ‘한번 더, OK?’는 천상지희에게 데뷔 후 첫 1위 트로피를 안겨준 효자곡이자 지금껏 천상지희를 대표하는 메가 히트곡이기도 하다. 그들은 2007년 6월 7일, 데뷔 2년 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올랐다. 당시 팬카페 회원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데뷔한 천상지희는 2011년 다나&선데이 유닛 활동을 끝으로 사실상 해체했다. 스테파니는 2016년 5월, 가장 먼저 마피아레코드로 이적(현재는 아츠로이엔티 소속)했으며, 선데이는 지난해 5월, 다나는 지난해 6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린아만 SM엔터테인먼트에 남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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