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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빈센조’ 곽동연이 말하는 #송중기 #김여진 #조한철 #전여빈② (인터뷰)“송중기, ‘내가 다 맞춰줄게’라며 배려심 넘쳐... 덕분에 즐겁게 촬영”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5.03 12:05
▲ 배우 곽동연이 tvN '빈센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H&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곽동연이 빈센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언급했다.

곽동연은 지난달 29일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극본 박재범)’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송중기 선배님은 한참 선배인 만큼 조심스러웠는데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더라. ‘네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면 내가 맞춰줄게’라고 말씀하시는 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선배님의 배려심, 따뜻함을 알게 되니까 그 후엔 어떤 불편함도 없이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사실 가장 먼저 촬영했던 장면이 5회에 나온 헬스장 씬이었는데요, 그게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았어요.”

곽동연은 “제가 장난기도 많고 애드리브도 곧잘하는 편인데 송중기 선배님이 다 받아주시고, 아이디어를 낼 때도 다 반영해주셔서 즐겁게 또 감사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 배우 곽동연이 tvN '빈센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김여진에게도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곽동연은 “여진 선배님은 대본을 정말 깊게 보신다. 이 인물이 왜 여기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지금 왜 이 장소에 와있는지까지 분석을 하신다”며 “디테일한 부분을 생각하시는 걸 보고 정말 많이 배웠다. 선배님이 연기하신 최명희는 어떤 동기와 이유도 없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극악무도한 짓을 하는 인물이지 않나. 권력은 장준우(옥택연 분)가 갖고 있지만 사실 최종 빌런은 명희라고 생각하는데, 그 캐릭터를 여진 선배님이 악랄하고 무섭게 표현해주셨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철 선배님께도 정말 많이 보고 배웠죠. 순발력이 엄청 뛰어나세요. 상대방이 어떤 대사, 어떤 애드리브를 하든 다 받아주시는데, 그 순간에도 캐릭터 오류가 생기질 않아요. 다 선배님의 깊은 내공에서 온 것 같아요. 이런 선배님들께 보고 배운 점을 당장 내일부터 활용할 순 없겠지만, 저 역시 성실하게 꾸준히 연기하면서 내공을 쌓다 보면 그렇게 될 거란 희망도 생겼어요.”

아울러 곽동연은 전여빈에 대해 “홍차영이란 인물이 사실은 악인에 가까웠던 것 같다. 본인의 출세를 위해 증인을 매수하기도 했는데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각성한 것이다. 그런 차영의 입체적인 면을 여빈 누나가 너무 잘 표현해준 것 같다. 차영이란 캐릭터는 한국 드라마에서 흔하지 않은 유형이라 느꼈다”고 덧붙였다.

▲ 배우 곽동연이 tvN '빈센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러면서 곽동연은 “‘빈센조’가 호평을 받은 것은 저 혼자만 잘해서가 아닌, 촬영, 편집, 음악의 힘이 있었던 덕분이다. 제 연기 인생이 ‘빈센조’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새로운 전환점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곽동연은 극 중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바벨그룹 회장 장한서로 분해 열연했다.

특히 장한석(옥택연 분)에 대한 공포감이 가득했던 눈빛에서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탐욕의 눈빛으로, 무차별적 폭력에도 무한 복종했던 모습에서 날아오는 트로피를 피하고 감옥에 가는 장한석의 수갑을 손수 채워주는 태도로 장한서의 내면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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