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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승부사’ 박민지·장하나, 연장 혈투...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시즌 초반부터 투어 열기 '후끈'
박경식 기자 | 승인 2021.04.26 18:50
▲ 우승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박민지 / 사진: KL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열기가 시즌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생중계 된 KLPGA투어 ‘넥센·세인트 나인 마스터즈2021(총상금 8억 원) ’가 평균시청률 0.461%(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13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시즌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기록 경신 중이다.

특히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0.777%를 기록했다. 박민지가 장하나(29·비씨카드)와 연장전에 돌입한 약 30분간은 평균시청률이 1%를 넘겼고, 박민지의 우승이 확정되던 순간 이였던 오후 4시 35분경에는 1.572%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의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기존 대회 단일 라운드의 최고 기록은 2016년 박성현(27·솔레어)이 우승한 대회다. 당시 3라운드로 펼쳐졌던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0.731%였다.

박민지는 약 8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5승 중 3승을 연장전에서 따내며 ‘연장전의 여왕’, ‘역전의 승부사’라는 호칭이 붙었다. 박민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연장전에 들어가면 왠지 모르게 집중이 잘 된다. 연장전은 1명만 이기면 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며 승부사 다운 소감을 남겼다. 또한, “올해 목표는 3승이다. 남은 2승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도록 하겠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개막전에 이어 2주연속 준우승을 거둔 장하나는 시즌 상금 1위(1억6,500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74점)로 올라섰고, 박민지가 상금 2위(1억5,300만원) 에 올랐다.

오는 29일부터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3회 KLPGA챔피언십 (총상금 10억원)'이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이 첫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개막전 여왕 이소미(22, SBI저축은행)와 메이저 우승이 목표인 박민지, KLPGA 최강자 장하나, 최혜진(22, 롯데)등 골프여제들이 총 출전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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