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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의 베프] 에이프릴 ‘LALALILALA’에이프릴 왕따 논란 터지기 전 발매된 미니음반 타이틀곡... DSP미디어는 에이프릴만 감싸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4.22 00:01
▲ 1년 전 오늘 발매된 에이프릴의 'LALALILALA'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20년 4월 22일 발매된 April(이하 에이프릴)의 ‘LALALILALA(라라리라라)’입니다.

♬ LALALILALA
서정적이고 아련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에이프릴이 예쁜 게 죄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까지 선보인 뒤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준비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Da Capo(다 카포)’의 타이틀곡이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LALALILALA’를 비롯해 ‘Oops I'm Sorry(웁스 아임 쏘리)’, ‘인형’, ‘1,2,3,4’, ‘너.zip’과 CD에만 수록된 ‘시간차’ 등 총 여섯 트랙이 담겨있다.

‘LALALILALA’는 ‘밤’과 ‘별’, ‘사랑’과 ‘꿈’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느낌과 다이나믹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댄스 트랙으로, 이루고 싶은 사랑에게 주문을 외운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표방한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반복적인 훅이 어우러지며 곡을 이어나가고, 각 멤버의 보컬 장점을 드러내는 킬링 파트가 곳곳에 숨어있어 듣는 재미를 더한다.

▲ 'LALALILALA'는 에이프릴이 왕따 논란 전 내놓은 음반 단위의 가장 최근 작품으로, 발매 당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 사진: DSP미디어 제공

에이프릴은 컴백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전해온 일문일답에서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정말 소중한 앨범”이라며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보고 싶은 마음도 아주 컸다”고 이야기했다. 또 “파인에플(에이프릴 팬클럽)과 우리 멤버들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타이틀곡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수록곡에도 에이프릴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에이프릴은 ‘LALALILALA’ 이후 ‘편의점 샛별이’, ‘도도솔솔라라솔’ 등 드라마 OST를 가창하고 여름을 겨냥한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으나 이른바 왕따 논란에 휩싸이며 모든 공식 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2015년 8월 전소민, 이진솔, 양예나, 김채원, 이나은, 이현주 등 6인조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3개월 만에 전소민이 탈퇴한 데 이어 이듬해 10월 이현주가 팀을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같은 해 11월 윤채경, 레이첼을 영입하며 지금의 멤버 구성을 완성했다.

이현주는 팀 탈퇴 당시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를 댔었으나, 그의 친동생이라 밝힌 네티즌이 지난달 ‘누나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현주는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심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고,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 탈퇴 사유 역시 멤버들의 괴롭힘이었다고.

▲ 에이프릴은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논란에 휩싸인 뒤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현주와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에이프릴만을 옹호하는 입장문을 내 빈축을 샀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이현주의 동창들도 해당 주장에 각종 증언을 쏟아내며 힘을 보탰다. DSP미디어는 즉각 “이현주 측의 일방적인 폭로성 게시물로 일말의 대화조차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변했다. 이현주도, 에이프릴 멤버들도 DSP미디어 소속인데 에이프릴 멤버들 편에만 서있는 입장문에 대중의 의구심이 더욱 커져만 갔다.

이현주는 결국 지난 18일 “에이프릴 멤버들이 폭행, 폭언, 희롱을 일삼을 때 소속사는 방관했다. 저에게 들어온 새로운 일조차 저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산되고 있다”며 직접 입을 열었다. 이후 에이프릴 양예나, 김채원 등은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깨끗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억측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다”며 “그 멤버(이현주)가 항상 저희를 밀어낸다고 느꼈다. 모두에게 일어난 일에서 본인만 피해자라 생각하고 우연한 상황에서마저 저희를 가해자로 대했다”고 맞섰다.

방송가도 에이프릴 지우기에 나섰다. 배우를 겸하면서 각종 광고모델로 발탁됐던 이나은의 관련 게시물은 모조리 삭제됐다. 특히 그가 오래전부터 이상형이라고 말해왔던 배우 이제훈과 SBS ‘모범택시’ 주연급으로 활약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하차, 빈자리는 표예진이 채워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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