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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프리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A to Z22일(목) 개막
박경식 기자 | 승인 2021.04.21 16:14
▲ 사진: KL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KLPGA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이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오는 22일(목)부터 나흘간 철저한 방역 속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매년 약 2만 명의 구름 갤러리가 운집할 정도로 인기리에 개최됐던 본 대회는 부산-경남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 축제로 거듭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KLPGA의 상징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년 만에 개최되는 본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면서 대회 규모를 더 키웠다. 경기 방식을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변경했고, 상금 또한 2억 원을 증액하며 총상금 8억 원의 대회로 발돋움했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6, 솔레어)을 비롯해 박성현(28, 솔레어), 김민선5(26, 한국토지신탁), 이소영(24, 롯데), 이승연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해온 본 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단 한 명의 챔피언에게도 타이틀 방어의 영광을 허락하지 않아 골프 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극적인 승부를 선보이며 최고의 대회로 거듭난 본 대회에는 올해도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2021시즌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한 시동을 건다.
 
지난 2019년에는 신인 이승연(23, SK네트웍스)이 숨 막히는 승부 끝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하는 역동적인 우승 세레머니를 선보여 갤러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2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돌아온 이승연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챔피언 타이틀을 처음으로 방어하는 영광을 누리겠다는 각오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이승연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첫 대회이기에 부담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 지난해 성적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서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지만 오랜만에 방송조로 골프 팬분들 앞에 설 예정이니 즐거운 모습으로 밝게 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많은 갤러리가 운집되는 대회라서 우승했을 때의 분위기를 이번에 다시 느끼고 싶었는데, 무관중으로 개최되어 아쉽다. 하지만 우승 당시 보였던 최선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라는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어 코스에 대해 이승연은 “전장이 길고 그린도 좁으므로, 비거리가 많이 나와야 유리한 코스다. 비거리와 쇼트 아이언이 강점인 나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현재 체력이나 샷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물론 좋겠지만 일단 톱텐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목표를 전했다.
 
KLPGA 2021시즌 개막을 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을 쏘아 올리며 이제는 매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이소미(22, SBI저축은행)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이소미는 “경남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가 올해는 개최되어 무척 기대되고 기쁘다. 지난 대회 우승했던 기운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전장이 길고 잔디가 까다로워 어렵다고 들었다. 그것에 맞게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그리고 만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톱5 안에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든 대회 우승 0순위로 꼽히며, 지난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통해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던 장하나(29, 비씨카드)도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KLPGA ‘역대 라운드별 선두’ 기록 경신에 성공한 장하나는 “모든 대회 같은 마음가짐과 목표로 참가하지만, 지난 겨울에 이 코스에서 전지훈련을 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설레는 마음이 조금 더 크다”며 코스에 대해 “그린이 튀고 전장이 길기 때문에 공을 잘 띄우고, 스핀을 잘 주어야 한다. 그 점을 유념하고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이어 “그동안 경상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한 훌륭한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기대하고 있다. 동계훈련 때 가야 컨트리클럽 옆에 있는 신어산을 등반하며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톱5 진입이라는 목표를 두고 참가하겠다”라는 뚜렷한 목표를 전했다. 
 
2020시즌을 포함해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최혜진(22, 롯데)도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기 위해 대회 출전을 알렸다. 최혜진은 “루키 시절 이후 오랜만에 다시 출전해서 무척 기대된다. 특히,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유년 시절에 연습했던 골프장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라고 말하며 “포대 그린이 많은 코스라서 온 그린을 실패하게 된다면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심해서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코스에 대해 말했다.
 
대회 목표를 묻자 최혜진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그동안 고향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잘했던 기억이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는 꼭 상위권에 들겠다. 그리고 중계로 함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말했다.
 
지난 2020시즌 신인 선수 중 가장 빛을 내며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예를 누린 유해란(20, SK네트웍스)도 우승 경쟁을 펼친다. 유해란은 참가 소감으로 “이번 대회 첫 출전이라 코스가 생소하고 낯설다.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번 코스의 전장이 KLPGA 주관 대회 중에서 가장 길다고 들었는데,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중요할 것 같아 집중적으로 연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유해란은 “여느 때와 같이 예선 통과를 우선적인 목표로 잡을 것이고, 좋은 성적이 따라준다면 더 높은 목표를 갖겠다. 사실 지난 개막전에서 빠른 그린과 강풍에 적잖게 당황했고, 샷감도 따라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정비하면서 샷감을 되찾은 것 같아 이번 대회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본 대회 챔피언 출신인 이소영과 김민선5도 좋은 추억이 있는 코스에서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출전한다. 이소영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을 시작으로 2018시즌 총 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르는 등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2017시즌 우승자인 김민선5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에서만 장하나와 함께 톱텐에 4회 올랐고, 우승 시 평균 비거리 267.75야드가 나오며 전장이 긴 이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시즌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승까지 성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박민지(23,NH투자증권), 이다연(24,메디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등 KLPGA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 개막전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던 루키들도 참가해 본격적인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희지(20, 비씨카드)와 더불어 2위 손주희(25, 일화 맥콜), 3위 지수진(24, 페퍼저축은행)이 참가를 알렸고, 김희준(21, 하나금융그룹), 이세희(24,엠씨스퀘어), 정지민2(25, 대우산업개발), 홍정민(19, CJ오쇼핑) 등 패기 있는 루키들도 대거 출전하며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예고한다. 
 
한편, 캐릭터와 컬러 볼 마케팅 선두주자인 넥센의 대회장 답게 곳곳에 화려함과 고유의 색감이 수놓아져 있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올해도 대회 홍보에 멘탈메이트 캐릭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인트나인의 9가지 멘탈메이트는 각 18개 홀에 대표 캐릭터로 지정되어 있어 중계로 함께하는 골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선수들은 자신을 상징하는 멘탈메이트를 캐디빕을 통해 선보여 대회 외적인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의 선수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특별상도 눈에 띈다. 2번 홀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는 ‘신동아골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주어지고, 13번 홀에는 ‘카르페디엠 침대’가 걸려있다. 또한, 멘탈 메이트 독수리 홀로 지정된 3번, 7번, 10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KLPGA 공식 시계인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를 선물로 증정해 관심이 쏠린다.
 
또한, 대회 주최사는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아쉬움을 달래고자 팬들에게 많은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응원 삼행시 짓기’, ‘틀린 그림 찾기’, ‘우승자 맞추기’ 등 푸짐한 상품들이 걸린 다양한 이벤트가 세인트나인 골프와 넥센타이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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