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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의 베프] 빅스 ‘향 (Scentist)’한뜻 산뜻해진 ‘콘셉트돌’ 빅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조향사 콘셉트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4.17 00:04
▲ 3년 전 오늘 발매된 빅스의 '향 (Scentist)'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8년 4월 17일 발매된 VIXX(이하 빅스)의 ‘향 (Scentist)’입니다.

♬ 향 (Scentist)
빅스의 세 번째 정규앨범 ‘EAU DE VIXX(오드빅스)’의 타이틀곡이자 6인조로 선보인 가장 최근 음반 단위의 작품이다. ‘EAU DE VIXX’는 ‘다칠 준비가 돼있어’, ‘저주인형’, ‘Error(에러)’로 대표되는 강렬하고 어두운 콘셉트보다 조금 가벼운 느낌을 선사한다. 가벼우면서도 짙게 맴도는 향수처럼 대중에게 스며들어 강력하게 퍼져나갈 빅스만의 향을 담았다.

향을 다루는 조향사의 모습을 센슈얼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후각이라는 감각에 집중해 향을 섬세하게 만들어내는 조향사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 'EAU DE VIXX'는 빅스의 세 번째 정규앨범으로, 기존 어둡고 강렬했던 콘셉트보다는 가벼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해 조향사라는 콘셉트를 완성했다 /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향 (Scentist)’은 향기인 ‘Scent(센트)’와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Artist(아티스트)’를 합친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예술적이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자랑한다. 향기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섬세하고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에서도 감각적인 조향사의 모습을 담았다.

음반에는 ‘향 (Scentist)’ 외에 ‘Odd Sense(오드센스)’, ‘Silence(사일런스)’, ‘My Valentine(마이 발렌타인)’, ‘Circle(써클)’, ‘Good Day(굿 데이)’, ‘Escape(이스케이프)’, ‘닮아’, ‘Navy & Shining Gold(네이비 앤 샤이닝 골드)’, ‘도원경’ 등 총 열두 트랙이 수록돼 있다. 특히 ‘Odd Sense’는 ‘향 (Scentist)’에 이어 음반 콘셉트를 완성하는 한 축을 담당한다. 묵직한 베이스 위에 얹어진 미니멀한 사운드에 향을 오감으로 표현한 가사가 색다른 분위기를 형성한다.

엔은 ‘EUA DE VIXX’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빅스에게 보기 힘든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넣었던 것 같다. 멤버 별로 찢어져 있는 안무도 있고 단체 군무도 있다. 이전에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개별적인 매력도 보여드리기 위해 안무를 쪼갰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 빅스는 'EAU DE VIXX'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군 복무로 인한 완전체 공백을 갖고 있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라비는 “빅스가 그동안 보여드렸던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과 다르게 접근했다”면서 “새로우면서도 기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그 선을 생각했다. 저희가 사랑받았던, 기대하시는 모습을 항상 고려하려고 한다. 그 균형을 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스는 현재 완전체 공백기를 갖고 있다. 최근 젤리피쉬를 떠나 51k(피프티원케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엔(차학연)은 연내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마인’에 캐스팅됐다. 지난 7일에는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더 페어’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 레오와 켄은 군 복무 중이며, 라비는 KBS 2TV ‘1박 2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혁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크루아상’으로 팬들과 만났다. 그는 ‘크루아상’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멤버들과 ‘빅스 공백기가 길지 않은 방향으로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입대 시기를 조율하고 맞춰가는 중”이라며 “최대한 활동에 영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시기를 조율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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