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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괴물’ 여진구 “신하균 선배처럼 멋진 배우 되고 싶어요”② (인터뷰)“백상 후보 노미네이트 안 된 아쉬움은 없지만…”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4.12 16:31
▲ 배우 여진구가 JTBC '괴물'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제이너스 이엔티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여진구가 ‘괴물’에서 함께 호흡한 신하균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너무 재밌고 특별했던 호흡”이라며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12일(오늘) 오후 여진구의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극본 김수진)’ 종영 기념 인터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베프리포트와 만난 여진구는 신하균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나 재밌었고 특별했다. 배울 점도 많았다. 선배님 덕분에 저 역시 칭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 배우 여진구가 JTBC '괴물'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제이너스 이엔티 제공

이어 “제가 선배님 나이가 됐을 때 선배님처럼 제 또래 배우를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선배님을 보고 ‘저런 배우가 되어야지’,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할 정도로 배운 점이 많았다. 물론 매 작품에서 선배님들과 만날 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이번엔 특히 더 그랬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선배님과 대립하는 구조의 인물 관계는 처음이라 그런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촬영장에 가긴 했지만, 선배님께서 날 어떻게 생각하실지, 내 연기를 마음에 들어 하실지 무섭기도 했다”면서 “선배님은 저보다 몇 수 더 내다보시지 않나. 기준에 못 미칠까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님께선 절 믿어주시고 맡겨주셨다. 부족한 점은 채워주셨다. 이런 점을 많이 배운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의 긴장감, 텐션에 많이 신경을 썼어요. 서로 공조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초반에 있었던 팽팽함을 잃고 싶지 않았거든요. 파트너라고 해서 사이가 좋아지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틱틱대는 관계일 것 같았어요. 대사를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자칫하면 너무 가까워져 보일까 걱정하기도 했죠. 이동식, 한주원의 관계를 살리면서도 이전보다 파트너십이 생긴, 그런 어려운 간격에 선배님과 톤을 맞춰가면서 촬영에 임했습니다.”

▲ 배우 여진구가 JTBC '괴물'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괴물' 포스터

마침 이날 발표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후보에는 신하균이 ‘괴물’로 최우수연기상 남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괴물’은 TV부문 작품상 후보에 들었으며, 최대훈은 조연 남자 부문, 최성은은 신인상 여자 부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여진구는 “이 자리를 빌려서 저희 작품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많이 노미네이트 된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미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칭찬을 받았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면서도 “그래도 현장에서 뵙던 선배님, 스태프, 제작진을 시상식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을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았다면 후보에 오르지 못했어도 참석해 같은 팀으로서 축하도 드리고,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 점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 10일 막 내린 ‘괴물’은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를 표방했다. 여진구는 만양 파출소 경위 한주원으로 분해 밀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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