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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경이로운 소문’ 유준상을 움직이게 하는 경이로운 어떤 것① (인터뷰)“대본 끊임없이 분석하고 고민... 유준상만의 가모탁 만들기 위해 노력”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1.29 13:25
▲ 배우 유준상이 OCN '경이로운 소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경이로운 소문’은 마침 영화 ‘스프링송’을 찍으면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 나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들어온 작품이에요. 그래서 저에게 더 특별하게 와 닿았고, 이걸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경이로운 소문’은 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난 배우 유준상의 말이다.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에게도 ‘경이로운 소문’은 결코 그저 지나가는 필모그래피 중 하나가 아니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히어로물이다. 유준상은 극 중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으로 분해 열연했다. 나이 51살에 가모탁 역할을 위해 체지방 3%의 몸을 만들며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배우 유준상이 OCN '경이로운 소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그는 “작품을 정말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끝나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 스태프, 배우들과의 돈독함이 유독 컸던 작품이라 시원한 감정보다는 빨리 또 만나서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특히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작품 말고는 다 같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빨리 종식이 돼서 얼굴 마주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처음에 감독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서른아홉 살 배역인데, 하실 수 있으시죠?’였어요. 그래서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했죠. (웃음) 그리고 나서 ‘王자도 만드실 수 있죠?’라는 한 마디에 바로 몸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그는 “웹툰에서 이미 그려진 캐릭터 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살리면서 또 드라마만의 개성을 찾으려 노력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의 뉘앙스를 찾기 위해 대본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다른 배우 분들, 감독님과 계속해서 상의해 나갔다”며 “가모탁 뿐만 아니라 웹툰에 나온 작품의 특징들을 정리해서 드라마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리포트 형식으로 만든 테이블 작업도 했는데, 그걸 다 같이 공유하며 수많은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셈이다.

“웹툰 원작을 기반이라 캐릭터 설정 단계부터 고민이 많았어요. 기존 웹툰에서 그려진 가모탁과 저는 이미지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그 결을 유지하면서도 제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찾으려고 했죠. 몸을 만들 때도 근육만 키우기보다는 제가 해오던 필라테스,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 경험을 살려서 유연성 있는 저만의 가모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 배우 유준상이 OCN '경이로운 소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한 작품을 위해 이렇게 피나는 노력을 해온 그는 “30대 후반 역할을 맡았다 보니 현장에서 아파도 아프다고 못했다”고 웃으며 “오히려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고난이도 훈련을 많이 했다. 액션 연기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많이 다치고 상처를 입게 되는데 이번에는 신기하게 회복력이 빨라서 금방 괜찮아지더라. 아파도 안 아픈 척해서 그런지 정말 특별히 힘든 부분이 없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이상 당연한 숙명이기 때문이다. 그는 “저로 인해 관객, 시청자가 희로애락 같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배우 유준상’을 움직이게 하는 힘, 다시 말해 경이로운 원동력이었다.

“제가 무엇을 해놓으면 누군가는 언젠가 듣고 볼 거거든요. 그 생각으로 꾸준히 해나가고 있어요. 물론 스스로가 느끼는 행복감도 크고요. 완성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그걸 보시는 분들이 더 큰 힘과 위로를 받으실 거라 생각해요. 일단 곧 2월 초에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할 예정이고요. 또 지금 작업도 계속하면서 다음 앨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스프링송’은 아마 4월에 개봉할 것 같아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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