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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경우의 수’ 김동준 “온준수 후유증으로 말 예쁘게 해요”① (인터뷰)“온준수와 싱크로율은 50%... 다양한 플랫폼으로 ‘경우의 수’ 즐겨주시길”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2.08 11:40
▲ 배우 김동준이 JTBC '경우의 수' 종영 및 SBS '맛남의 광장' 1주년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JTBC스튜디오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저에게 있어서 ‘경우의 수’는 어떻게 보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로맨스에 도전한 작품이에요.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늘 철부지, 막내로 보였던 김동준이 ‘이제 로맨스 연기도 할 수 있구나’, ‘점점 눈빛에 자기만의 색을 표현해내는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해주시고, 그렇게 기억됐으면 정말 좋겠어요.”

MBC에브리원 ‘하숙 24번지’, 네이버TV ‘어바웃 러브’, SBS ‘선택’,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OCN ‘블랙’,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 JTBC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김동준이 ‘경우의 수’로 멜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극본 조승희)’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로, 김동준은 극 중 은유출판 대표 온준수로 분했다. 김동준은 어른스럽고 성숙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따뜻한 직진 로맨스를 선보여 매회 시청자들에 설렘을 안겼다. 최종회에서도 경우연(신예은 분)의 행복만을 바라는 모습으로 뭉클함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 배우 김동준이 JTBC '경우의 수' 종영 및 SBS '맛남의 광장' 1주년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JTBC스튜디오 제공

김동준은 최근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우의 수’를 8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촬영해오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온준수라는 역할을 만나면서 김동준이란 사람이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김동준이라는 배우가 온준수로 온화하고 준수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고생하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또 준수를 안타까워 해주시고 사랑으로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촬영한 작품이라 유독 많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옹성우 분)와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장면이 있다. 수와 준수가 만취해서 우연이네 집에서 일어났던 장면이 기억나는데, 촬영하면서도 많이 웃었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며 “빗속에서 우연이에게 진심을 전하는 장면이 준수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한 온준수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동준은 “온준수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켜봐주는 따뜻한 위로가 있다. 그게 큰 매력”이라면서 “그 후유증인지, 요즘 준수처럼 말을 예쁘게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온화함이 부럽기도 했지만, 성격이나 표현이 저에게는 답답한 부분도 있어서 저와의 싱크로율은 50%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배우 김동준이 JTBC '경우의 수' 종영 및 SBS '맛남의 광장' 1주년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JTBC스튜디오 제공

‘경우의 수’는 김동준을 비롯한 옹성우, 신예은, 안은진, 백수민, 최찬호, 표지훈 등 청춘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적표는 다소 아쉬웠다. 이에 김동준은 “물론 본방송의 시청률이 좋아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는다고 느껴지면 더 좋겠지만, 시청률이라는 숫자로 사랑받았다, 아니다를 판단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청률보다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심히 만들었다는 점, 그 작품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많은 시청자들이 편한 플랫폼에서 가깝게 접하고 봐주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꼭 본방송이 아니더라도 재방송이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쿠키 영상으로, 편집 영상으로 드라마들을 다양하게 접해 주셨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김동준은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그는 ‘경우의 수’ 차기작으로 SBS ‘조선구마사’를 선택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고자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으로,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민진웅이 캐스팅됐다.

“2021년에는 판타지 액션 사극 ‘조선구마사’를 통해 인사드릴 것 같아요. 오랜만에 정식 사극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올해 촬영한 영화 ‘간이역’으로도 인사드릴 것 같아요. 2020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것처럼 새해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 한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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