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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女 선수들 예능은 왜 없었지?”... ‘노는 언니’들이 보여줄 대단한 매력들 (종합)“男 선수들 비해 노출 기회 적어 아쉬워... 진솔한 개개인 모습 보여주고파”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8.03 15:02
▲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 사진: 티캐스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이분들이 만들어가는 캐릭터 쇼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여자 PD라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TV에서 좀 멋있는 여자들, 그런 언니들을 보고 싶었거든요. 그간 어느 정도 묘사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저희가 보여드릴 건 엄청난 승부욕을 갖고 척척 해내는 모습과 근육들! 좀 다채로운 감정 표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일(오늘)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방현영 CP는 기획 의도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골프 여제’ 박세리, ‘땅콩 검객’ 남현희, ‘피겨 요정’ 곽민정, ‘여자 마동석’ 정유인이 자리했다.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개인 사정상 불참했다.

먼저 방 CP는 “제작진 회의에서 ‘스포츠 선수들 요즘 뭐하지?’란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직군들을 모으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뭘 시킬까 고민을 했는데, 그 분들이 놀아보지 못한 부분을 공감대로 깔고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았다”며 “옆에 계신 박세리 감독님이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을 생각했냐’고 하시더라.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운을 뗐다.

▲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 사진: 티캐스트 제공

박세리, 남현희, 곽민정, 정유인 모두 ‘노는 언니’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현희는 “저는 TV를 즐겨보는 편인데, 남자 운동선수들은 많이 나오더라. 여자선수들은 그런 기회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며 “이렇게 제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수들은 운동만 했기 때문에 악플이 달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노는 언니’를 통해 진솔한 개개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유인은 “섭외 들어왔을 때부터 무조건 하겠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는 걸 좋아하고, 놀아보고 싶었다. 저는 아직 현역이라 운동을 하고 있지만, 쉬는 날 놀게 해준다니 마다할 게 없지 않았나. 열심히 놀아보려고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다들 운동을 해서 그런지 빨리 친해졌다. 처음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만 했는데, 밥 먹고 나서부터는 합숙한 것처럼 친해졌다. 저희의 매력을 저희도 몰랐던 거다. 승부욕을 갖고 재밌게 게임하듯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 사진: 티캐스트 제공

아울러 곽민정은 “저희가 경기할 땐 진지하고, 근엄하고, 굉장히 집중하는 모습만 보여드렸다. ‘노는 언니’에선 그렇지 않다. 허당처럼 웃기면서 몸개그하는 장면들도 많이 담겼다. 그 부분을 즐기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방 CP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를 언급했다. 방 CP는 “두 분이 첫 회 관전 포인트다. 두 분이 현장에서 막내다 보니 자제를 하셨는데, 막상 편집할 때 보니까 굉장히 이상한 화면들이 많이 나오더라. 카메라에 몰래 끼를 발산하시고 갔다”면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 일명 ‘여친짤’도 많이 나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4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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