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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인천 vs 대전, 관전 포인트 셋
최민솔 기자 | 승인 2016.06.22 13:51
▲ ⓒ 인천유나이티드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최문식 감독이 이끄는 대전시티즌이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6 KEB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16강)경기에서 맞붙는다.

1년 만에 만나는 두 팀이다. 인천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대전의 발목을 잡아 아픔을 준 바 있다. 대전은 올해 FA컵에서 지난해 당한 아픔을 되갚아주겠다는 각오다. FA컵 경기는 단판 승부인 만큼 실수 여부와 기회를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1. 부진 중에 상승세 탄 두 팀, 상승세 이어갈 팀은?]
지난달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16강전 대진 추첨에서 인천의 상대로 대전이 지목되자 많은 이들은 인천의 승리를 예측했다. 인천이 창단 이후로 대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 인천은 대전과의 K리그 상대 전적에서 32전 21승 6무 5패라는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이 K리그 클래식에 몸담았던 지난 시즌에도 인천은 대전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대전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지난해 9라운드 대전전 승리를 기점으로 무승 고리를 끊고 상승세를 탔던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인천에게 대전은 그야말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다주는 최적의 상대다. 게다가 인천은 최근 리그에서 부진을 끊어내고 4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대전 역시 현재 K리그 챌린지에서 상승세를 막 타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충주 험멜과의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에서 탈출했다. 추가로 주목할 부분은 2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한 득점력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대전의 막강 화력이 발휘될지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관전포인트2. FA컵서 만난 두 감독, 양 팀 사령탑 간 절친 대결]
두 팀의 대결은 대전 최문식 감독과 인천 김도훈 감독의 '절친'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도훈 감독의 완승이었다. 최문식 감독에게 3패를 안겼다. 모두 2득점하면서 인천 징크스를 안겼다. 그야말로 냉정했다.

절친 간의 승부욕은 여전히 뜨겁다. 최문식 감독은 FA컵에서 재회를 승리로 갚아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대전시티즌

[관전포인트3. 대전의 옛 동료 케빈, 이제는 막아야 할 인천의 핵]
인천의 가장 큰 무기는 '벨기에산 폭격기' 케빈이다. 케빈은 현재 인천 공격의 핵심으로서 득점뿐만 아니라 큰 키와 단단한 체구로 상대 수비를 제압하는 능력을 가졌다. 클래식 소속 수비수들도 그를 막는데 있어 버거울 정도다.

케빈은 한때 대전 공격의 핵심이었다. 지난 2012년 대전 유니폼을 입고 37경기 1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전에서 1년만 뛰고 전북 현대와 랴오닝 훙원(중국)을 거쳐 인천으로 이적했다.

동료에서 적으로 돌아온 케빈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전은 최근 찰떡궁합의 호흡을 과시하고 있는 장클로드-실바의 중앙 수비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승부 앞에 옛정은 없다.

<대전 대 인천전 최근 상대전적>

2015/11/21 대전 0 : 2 인천 패 HOME

2015/08/29 인천 2 : 1 대전 패 AWAY

2015/06/28 인천 0 : 2 대전 패 AWAY

2015/05/03 대전 1 : 2 인천 패 HOME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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