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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무승의 늪' 인천, 수원 상대로 첫 승 따낼까
최민솔 기자 | 승인 2016.04.16 13:31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올 시즌 한 번도 승리가 없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늘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경기를 수원삼성을 상대로 치르게 된다. 무승의 늪에 빠진 인천이 수원을 제물삼아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신감 찾은 인천, 수원 상대로 첫 승 도전>
인천은 지난 13일 전북현대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승점을 획득했다. 후반 38분 이동국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송시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싸운 결과물이다. 

하지만 오늘 맞붙는 수원은 인천에게 늘 버거운 상대였다. 통산 전적에서도 5승 8무 20패로 인천이 절대 열세에 놓여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공식경기 승리는 지난 2일 상주상무전(2-1 승) 뿐이다. 관건은 지난 5라운드에서 각 첫 승점을 따낸 두 팀 중 어느팀이 오늘 경기에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가느냐이다. 


<‘원톱의 품격’ 케빈, 4G 연속 포인트 쏠까?>
올 시즌 수원은 원톱에 조동건, 김건희를 번갈아가며 기용하고 있다. 그러나 확고한 원톱 주전 공격수를 찾지 못하고 있어 서정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인천은 ‘벨기에 폭격기’ 케빈이라는 확실한 원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진성욱과 이효균이라는 검증된 카드도 손에 쥐고 있다.

케빈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득점 2도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표출하고 있다. 강력한 피지컬과 압도적인 제공권을 자랑하는 케빈은 흔들리는 수원 수비진에겐 큰 부담으로 다가갈 것이다. 과연 케빈이 서정원 수원 감독에게 원톱이 가져야 할 면목을 몸소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계대상 1호 =권창훈’ 중원싸움 이겨내야>
수원에게는 믿을 구석, 인천에게는 버거운 점이 존재한다. 바로 중원의 무게감이다. 중원의 강력함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권창훈이 있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최근 공식경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인천에게는 단연 경계 대상 1호라고 할 수 있다.

권창훈 뿐 아니라 산토스, 백지훈 등이 진두지휘하는 수원의 중원은 인천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행히 인천은 중원의 김동석-김도혁-윤상호 트리오조합이 점점 굳건함을 보여주고 있다. 만일 인천이 지난 전북전과 같이 많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을 지속한다면 수원과의 중원 싸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전망이다.
 

매 시즌마다 초반 무승의 늪을 겪는 인천이다. 하지만 올 시즌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시기는 다른 시즌 보다 빨랐다. 지난 13일 전북현대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둬 시즌 첫 승점을 획득한 인천유나이티드가 상승세를 이어가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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