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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권아솔, "최홍만-아오르꺼러 대결은 서커스다" 도발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4.06 16:04
기자회견 중인 권아솔 / 사진: ROAD 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ROAD FC 권아솔(30, APGUJEONG GYM)이 최홍만(36,FREE)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GYM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0 IN CHINA 출정식 및 권아솔-이둘희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권아솔은 "최홍만 선수 실력 다들 잘 알지 않나. 아오르꺼러와의 대결은 서커스 매치다"라며 최홍만을 도발했다.

오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1'에서 -84kg 미들급인 이둘희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권아솔은 -70kg 라이트급으로, 체급 차이를 고려해 무제한급으로 경기를 치른다.

권아솔은 무제한급으로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체급은 상관없다. 저 돼지(이둘희 지칭)는 지나가는거고, 나는 아오르꺼러랑 붙고 싶다"고 운을 뗀 뒤 "홍만이 형이랑 아오르꺼러랑 대결하면 10초 안에 아오르꺼러가 이길 것 같다. 완전히 '서커스 매치'아닌가? 홍만이 형은 그저 격투기를 이용해서 돈 버는 거다. 이둘희 다음 아오르꺼러나 홍만이 형과 싸우겠다"라며 상대인 이둘희 뿐만 아니라 아오르꺼러와의 대결을 앞둔 최홍만까지 자극했다.

테이블 엎는 권아솔 / 사진: ROAD FC 제공

권아솔의 예상치 못한 도발에 최홍만은 "어이가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최홍만의 반응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권아솔은 테이블을 엎으면서 회견장을 빠져나가는 최홍만에게 "야! 붙어!"라며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권아솔은 1년 전 이둘희와의 악연으로 화제가 됐었다. 당시 권아솔이 라이트급 챔피언 1차 방어전을 앞두고, "미들급은 가장 약한 체급"이라고 디스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미들급 선수인 이둘희가 권아솔의 발언을 반박하면서 서로를 향한 악감정이 쌓인 것.


이후에도 두 선수의 설전은 계속됐다. 권아솔과 이둘희는 인터뷰와 SNS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로에게 험담을 퍼부었다. 1년간 지속된 갈등에 SNS 상에서 욕설이 오가는 사태까지 벌어졌고, 결국 오는 5월 ROAD FC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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