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
    여백
  • 여백
HOME Football 해외축구
[EPL 리포트] 물 건너간 클롭의 '안필드' 리그 첫 승리버풀 부임 이후 첫 패배 당한 위르겐 클롭
최진수 기자 | 승인 2015.11.09 11:43

[베프리포트=최진수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일격을 당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의 안필드 리그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그에 의해 달라진 리버풀의 전술 역시 아직은  더 견고히 다듬을 필요가 있다.

9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EPL 12R 경기가 안필드에서 열렸다. 리버풀은 비록 초반부터 엄청난 압박과 빠른 공격 템포를 가져갔으나, 경기 마지막 스콧 단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첼시전 거둔 승리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더불어 오랜만에 안필드를 방문한 '전설' 스티븐 제라드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 팀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면서 서로를 맞이했다. 리버풀은 벤테케를 필두로 2선에는 지난 루빈 카잔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조던 아이브와 첼시전에서 2골을 넣은 쿠티뉴 그리고 랠라나를 투입했다. 3선에는 루카스 레이바와 엠레 찬, 백4 라인에는 양 측면에 클라인과 모레노, 중앙에 스크르텔과 마마두 사코가 자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당연하다는 듯이 상대방을 거세게 압박함과 동시에 볼을 탈취한 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수비라인을 위로 높게 끌어올리면서 상대방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원톱으로 나온 야닉 볼라시와 함께 양 측면의 사코와 윌프리드 자하의 스피드를 이용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진은 리버풀의 수비를 위협했다.

리버풀의 마마두 사코는 이에 고전하며 경기 초반 잔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리버풀은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3선의 엠레 찬이 엄청난 활동량을 과시하며 마치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활동했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맹공을 퍼부은 사실이 무색하게 선제 골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기록했다.

전반 20분 공을 탈취한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해 전방의 야닉 볼라시가 득점을 만들어 냈다. 득점 과정에서 리버풀 수비진들의 실수가 아쉬웠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9분, 마마두 사코가 경합 과정에서 얻은 무릎 부상으로 경기 도중 로브렌과 교체되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곧바로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전반 41분 쿠티뉴가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첼시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클라인이 내준 땅볼 크로스를 랠라나가 재치 있게 흘려주었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쿠티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조합 플레이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후반전 중반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두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클롭 감독은 엠레 찬을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고, 마찬가지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앨런 파듀 감독 역시 공격수인 코너 위컴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는 앨런 파듀 감독의 승리로 돌아갔다. 후반 82분 스콧 단이 미뇰렛이 막아낸 헤딩을 재차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실점 이후 리버풀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체력이 급격히 소진돼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측면이 공략 당하는 상황이 몇 차례 발생했고, 수비 집중력 저하와 높은 라인으로 인해 발생한 뒷공간 역시 노출 되면서 위기를 자초 했다. 클롭 감독은 막판 오리기까지 투입하면서 다시금 승부수를 던졌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다.

비교적 클롭의 축구 철학을 빠르게 흡수한 리버풀이었지만 체력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수비 집중력 저하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리버풀은 오는 22일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원정서 승점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1,2> 출처: 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캡쳐

최진수 기자 jinyel9494@beffreport.com

최진수 기자  jinyel9494@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EST Entertainment / Football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광고문의
주식회사 베프리포트  |  T/F 02-521-1793
등록번호 : 경기 아 51330  |  등록 및 발행연월일 : 2015년 11월 2일
제호: 베프리포트   |  발행인·편집인 : 정일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민솔
발행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24-9 B02호,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248번길 40
대표문의 : 1one@beffreport.com  |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Copyright © 2021 베프리포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