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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꿈나무' 이천수, 뮤직비디오에 키스신 촬영까지…과거 대방출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1.23 14:32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방송인으로서의 행보를 내딛고 있는 이천수가 KBS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2.0'에 출연해, 2000년대 초반 현역 시절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했다.

2002년 월드컵 때 이천수는 ‘릴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었는데, 당시 이 별명은 히딩크 감독이 붙여준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에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2.0'에서 이천수는 ‘릴리’라는 여성적 별명이 붙여진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이천수는 월드컵이 임박했음에도 히딩크 감독이 불러주지 않자 속이 탔고, 프랑스 리그 ‘릴’에 입단 테스트를 자청했다. 그 때 마침 히딩크 감독이 프랑스에 머물고 있었던 이천수를 네덜란드로 호출했고, 이천수는 그날 밤 당장 고속전철 TGV를 타고 히딩크 감독에게 갔다. 허겁지겁 네덜란드에 도착한 이천수를 보고, 히딩크 감독은  ‘릴 입단 테스트를 받은 Lee천수’라는 뜻으로 ‘릴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

또한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이천수는 축구선수로서는 파격적으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었는데, 더욱 놀라웠던 것은 뜨거운 키스신이 포함돼 있었다는 것. 이천수는 “원래 대본에는 키스신이 없었지만 흐름상 키스신이 빠지면 안 될 것 같아 내가 감독에게 넣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예능인 못지않은 입담을 자랑한 이천수의 축구 이야기는 24일(일) '스포츠이야기 운동화 2.0'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KBS 제공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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