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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14R] 강원, 제주에 2-1 승리... 제주 제치고 3위로 껑충
최민솔 기자 | 승인 2017.06.19 11:09
18일 펼쳐진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박요한 ⓒ강원FC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강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를 내려앉히고 3위로 우뚝 섰다.

강원FC가 18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리게 된 강원은 7승 3무 4패, 승점 24점으로 K리그 클래식 3위에 올라섰다.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찬스를 잡았다. 이근호가 오른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정조국이 흘리면서 디에고에게 완벽한 득점 찬스가 생겼다. 디에고는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정조국이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근호는 카타르 원정의 피로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디에고는 파괴력 있는 드리블로 제주 수비진을 흔들었다. 황진성과 오승범이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다.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한 강원이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요한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블을 시도했다. 수비수와 공간이 생기자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제주 골문에 박히며 강원은 1-0 리드를 가져갔다.

선제골을 빼앗긴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진성욱을 배고 황일수를 교체 투입했다. 황일수 카드는 투입 즉시 효력을 발휘했다. 후반 1분, 이찬동이 찬 공이 황일수를 맞고 굴절되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가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딸의 탄생을 축하하는 젖병 세레머니를 펼친 정조국 ⓒ강원FC

동점골을 허용한 강원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공격에 나섰다. 최윤겸 감독은 후반 21분 디에고 대신 김승용을 투입했다. 강원의 교체 카드 역시 적중했다. 후반 29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김승용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정조국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정조국은 몸을 날리며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제주의 해결사 이창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한 골 차 승부를 마지막까지 지켜낸 강원이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강원은 제주전 승리로 5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구단 K리그 클래식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오는 21일 전북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6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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