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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8R] 리버풀, 미들즈브러에 3-0 승…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
최진수 기자 | 승인 2017.05.22 10:36
▲ 리버풀을 구해낸 조르지오 베이날둠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최진수 기자] 리그 막판까지 아스널과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친 리버풀이 결국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미들즈브러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 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리버풀로서는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이 따랐다. 동시간에 열린 아스널과 에버턴의 경기에서 아스널이 2-0 리드를 잡은 반면, 리버풀은 전반 막바지까지 0-0 스코어를 유지하며 초조함을 더했다. 그러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선제골이 터진 뒤 두 골을 추가, 3-0 완승을 거두고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홈팀 리버풀은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뇰렛이 골문을 지켰고 클라인, 마팁, 로브렌 그리고 밀너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엠레 찬, 바이날둠, 쿠티뉴 그리고 랄라나가 다이아몬드 대형으로 자리를 지켰다. 전방에는 스터리지와 피르미누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미들즈브러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구잔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파비우, 체임버스, 깁슨 그리고 프렌드가 포백을 구축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클레이튼이 자리를 지켰다. 2선에는 뱀포드, 리드비터, 포쇼 그리고 다우닝이 포진했다. 전방에는 게스테드가 출격했다.

리버풀은 시작부터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강한 공격 의지를 보였다. 계속해서 공격권을 쥐고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공략해나갔다.

포문은 클라인이 먼저 열었다. 전반 5분 밀너의 크로스를 클라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2분 쿠티뉴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구잔 골키퍼가 잡아냈다. 리버풀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미들즈브러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조르지오 베이날둠의 선제골 장면 / 사진: 리버풀 에코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리버풀의 계속된 공격 시도가 끝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45분 추가시간, 바이날둠이 선제골을 뽑아낸 것. 침투하는 바이날둠을 향해 피르미누가 스루패스를 내줬고, 바이날둠이 쇄도하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 들어 전방으로 활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리버풀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 환호하는 필리페 쿠티뉴 / 사진: 리버풀 에코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 6분 쿠티뉴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벽만 살짝 넘기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대 왼쪽 하단을 정확히 노렸다. 리버풀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0분, 이번에는 랄라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역습 과정에서 바이날둠의 헤딩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 승부의 쐐기를 박은 아담 랄라나 / 사진: 리버풀 에코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미들즈브러의 애그뉴 감독은 파비우 대신 아얄라, 개스테드 대신 네그레도를 투입하면서 추격을 노렸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진 못했다.

반면,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여유롭게 피르미누, 스터리지, 밀너 등을 교체하면서 잔여시간을 효율적으로 흘려보냈다. 결국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리버풀은 2014-2015 시즌 이후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최진수 기자  jinyel9494@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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