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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축구] 포항U-18, 고교 축구 최강자 등극! 2015년 대교눈높이 고교축구 왕중왕전 우승권기표 멀티골, 수적 열세에도 인천 대건고 2-1 제압
최민솔 기자 | 승인 2015.12.08 00:36
2015년 대교눈높이 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거둔 포항제철고등학교 축구부 ⓒ포항스틸러스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김성정)가 5일 낮 1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대건고와의 2015년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2대1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포항 스틸러스 U-18팀(이하 포철고)과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이하 대건고)이 고교 축구의 최강 자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 이날 결승전에서 두 팀은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포철고의 선취골이 터진 건 전반 20분이었다. 김인성이 문전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올려준 오른발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권기표가 받아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포철고 공격수 권기표의 원맨쇼였다. 추가골 역시 권기표가 만들어 낸 것이다. 전반 41분 권기표가 대건고 문전 왼쪽을 파고들다가 반대 포스트를 노리고 날린 왼발 슛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가며, 2골차로 리드한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철고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전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펼치다 경고를 받은우찬양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울로 재차 경고를 받아 퇴장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포철고는 대건고에 점유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골키퍼 김로만의 선방으로 2골차의 리드를 그대로 지켜나갔다.

대건고의 만회골은 후반 35분에 나왔다. 추격의 고삐를 당기며 대건고는 막판까지 거세게 포철고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포철고는 수적 열세로 체력적인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 1골차 리드를 지키며 결국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 U-18의 최현 감독은 “수적 열세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서로 조금씩 더 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포철고는 16강에서 서울 재현고를 2-1, 8강에서경기삼일공고를 1-0, 준결승전에서 울산 학성고를 1-1(PK4:3)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인천 대건고를 꺾은 포항 제철고등학교는 이 날 우승 트로피 외에도 다섯 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동진은 최우수 선수상과 수비상을 수상했으며, 권기표가 이 대회 5골로 득점상을 거머쥐었다. 골키퍼상은 김로만, 최현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solsol@beffreport.com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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