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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리버풀의 '돌격대장', 조던 아이브조던 아이브는 경기 내내 스완지 측면의 빈공간으로 돌격했다
최진수 기자 | 승인 2015.11.30 13:27

[베프리포트=최진수 기자]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리그 승리를 이어갔다. 30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와의 EPL 14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의 결승골로 1-0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쿠티뉴를 제외한 베스트 11을 들고 나왔다. 미뇰레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라인은 클라인-스크르텔-로브렌-모레노가 포백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엠레 찬과 밀너가 3선을 형성하고 그 위로 피르미누, 랠라나 그리고 조던 아이브가 2선을 구축했다. 전방에는 벤테케가 자리를 지켰다.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스터리지와 조던 헨더슨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조던 아이브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이브는 경기 초반부터 스완지의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수비 시 동료들과 힘을 합쳐 스완지 선수들을 압박하고, 공격 전개 시엔 상대방의 빈 공간을 찾아 전진했다. 통계를 보면 조던 아이브의 활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드리블 횟수는 총 5번으로 양 팀 합쳐 제일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슈팅 숫자가 적었던 이번 경기에서 아이브는 총 2번의 슈팅을 시도해 1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결승골을 넣은 제임스 밀너와 함께 양 팀에서 유일하게 유효슈팅으로 기록된 슛이었다.


비록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경기에서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낸 선수 역시 조던 아이브였다. 전반 5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쇄도한 아이브는 스완지의 센터벡 바틀리의 클리어링 미스로 인한 자책골을 유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0분과 21분경에는 동료 아담 랠라나와 측면에서의 능숙한 조합 플레이를 선보이며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이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던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 역시 조던 아이브의 발끝에서 시작 됐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이브가 올린 크로스를 스완지의 닐 테일러가 손으로 막으면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이는 주심과 부심의 논의를 거쳐 리버풀의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 크로스를 올린 것은 아니었지만, 후반전 양 측면을 번갈아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아이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장면이었다.

아이브는 90분을 소화하고 추가시간에 콜로 투레와 교체됐다. 그가 교체되어 나가는 순간 안필드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클롭 감독의 부임 이후 폼이 급격하게 올라오면서 아이브는 유망주를 넘어선 주전 전력으로 발돋움했다. 경기가 끝난 후 클롭 감독이 아이브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상황에서 그는 클롭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이 날 경기에 대한 조언이나 칭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브의 급격한 성장이 클롭 감독과 리버풀 팬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사진1> 출처: 조던 아이브 공식 페이스북 캡처
<사진2> 출처: 조던 아이브 공식 페이스북 캡처

최진수 기자  jinyel9494@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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