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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날 벵거 감독 “페레스·무스타피 영입, 패닉 바이 아냐”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8.27 13:54
▲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 /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소회를 전했다. 아스날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시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와 루카스 페레스(데포르티보) 영입 추진이 결코 패닉 바이(panic buy)가 아님을 강조한 것.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내 얼굴이 패닉 바이를 한 사람의 얼굴인가? 무스타피와 페레스 영입은 임시변통이 아니다”라고 벵거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영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선 “이번이 가장 수월한 이적시장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몇몇 리그들은 휴식 기간이었고 유로2016이 겹치면서 선수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선수 영입이 늦어지고, 규모가 커지는 현상은 프리미어리그가 천문학적인 중계권료 계약을 맺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은 당초 제이미 바디, 곤살로 이과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 준척급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벵거 감독은 지난 시즌 라리가서 17골 8도움을 기록한 페레스 영입 쪽으로 선회했다.

벵거 감독은 “페레스는 대기만성형이다. 원래 다른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지난 시즌 중앙에서 빛을 발했다. 연계와 공 간수가 뛰어나고 마무리 능력을 갖춘 선수다”라고 페레스를 치켜세웠다.

사실 아스날은 공격수 영입보다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 주전 센터백들의 줄 부상으로 로랑 코시엘니 옆자리를 신예 롭 홀딩이 지키고 있지만 개막전부터 4실점 하면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벵거 감독은 코시엘니의 파트너로 지난 시즌 발렌시아와 독일 대표팀서 맹활약한 무스타피를 낙점했다.

“무스타피는 에버턴에서 2년간 머물렀던 경험이 있다”고 운을 뗀 벵거 감독은 “당시 그는 너무 어렸지만 이제 어엿한 발렌시아의 주장으로 성장했다. 영입이 성사되면 이번 이적시장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셈”이라며 무스타피 영입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아스날은 페레스와 무스타피 영입에 각각 17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와 3500만 파운드(약 515억 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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