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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빛을 찾아 나선 맨체스터의 청년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8.19 17:4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벗고 선덜랜드의 유니폼을 입은 맥네어, 러브, 야누자이 / 사진: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청년 셋이 ‘빛의 구장(Stadium Of Light)’으로 떠났다. 수비수 패디 맥네어와 도날드 러브를 시작으로 아드낭 야누자이까지 선덜랜드로 이적한 것. 13-14 시즌 한시적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선덜랜드로 적을 옮긴 뒤 맨유산 젊은 유망주들로 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팀은 알렉스 퍼거슨 경의 감독 시절부터 ‘연결고리’를 공고히 해왔다. 로이 킨, 스티브 브루스와 같이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지도자들이 선덜랜드의 감독으로 부임한 뒤 퍼거슨 감독은 유망주 혹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을 선덜랜드로 떠나보냈다. 이에 과거 맨유를 떠나 선덜랜드로 (완전)이적한 선수들의 면면을 베프리포트가 살펴봤다.

키어런 리차드슨(2002~2007 맨유 / 2007~2012 선덜랜드)

▲ 선덜랜드 시절 키어런 리차드슨 / 사진: 탤레그래프 캡처, ⓒ 로이터

2002년 UEFA 챔피언스리그서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른 리차드슨은 02-03, 03-04 시즌을 통틀어 12경기에 출전했다. 04-05 시즌 중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으로 임대돼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전서 2골을 넣었다. 다음 시즌 맨유와 계약을 4년이나 연장했지만 이후 로이 킨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07년 선덜랜드로 전격 이적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풀백을 모두 소화하며 2012년까지 선덜랜드에 머물렀다. 현재 풀럼을 거쳐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 중이다.

필 바슬리(2003~2008 맨유 / 2008~2014 선덜랜드)

▲ 선덜랜드 시절 필 바슬리 / 사진: P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맨유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측면 수비수다. 2004년 1군 스쿼드에 포함됐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를 시작으로 200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되기까지 다섯 팀을 전전했다. 2008년 선덜랜드로 완전 이적한 뒤 총 174경기를 소화했으며 2011년엔 선덜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팬들에겐 옛 동료 웨인 루니를 기절 시킨 것으로 유명한데, 평소 복싱 마니아로 알려진 루니가 바슬리와 스파링을 하다가 펀치 세례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일화가 있다. 2014년부터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웨스 브라운(1996~2011 맨유 / 2011~2016 선덜랜드)

▲ 선덜랜드 시절 웨스 브라운 / 사진: P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브라운은 가진 잠재력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지역에서 나고 맨유 유소년팀에서 자란 이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8세 어린 나이로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른 브라운은 오른쪽 풀백,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으로 98-99 시즌 맨유의 트레블 달성에 일조했다. 성장을 거듭한 브라운은 2000년대 초반 주축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지만 부상으로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다. 이후 주전보단 백업 멤버로 활약했고,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등 젊은 수비수들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퍼거슨 감독이 ‘잉글랜드 출신 최고의 수비수’라고 극찬했던 브라운은 결국 2011년 팀 동료 존 오셰이와 함께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선덜랜드에서도 급격한 노쇠화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브라운은 지난 6월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존 오셰이(1998~2011 맨유 / 2011~현재 선덜랜드)

▲ 선덜랜드의 주장을 맡고 있는 존 오셰이 / 사진: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일랜드 출신의 오셰이는 17살 어린 나이로 맨유에 입단했지만 곧바로 주전으로 활용되진 못했다. 본머스와 앤트워프 임대 생활을 거치며 경험을 쌓은 오셰이는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고, 퍼거슨 감독은 오셰이의 다재다능함을 십분 활용했다. 측면 수비를 비롯해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 심지어 골키퍼까지 소화할 수 있어서 경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극약 처방’으로 오셰이를 투입하곤 했다. 2007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골키퍼 반 데사르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자 대신 골키퍼 장갑을 꼈는데, 당시 로비 킨과 1:1로 맞닥뜨린 장면서 선방을 해내면서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 후 안필드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경기선 루니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돼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입지가 좁아지자 브라운과 함께 선덜랜드로 이적해 현재까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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