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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오늘의 베프] 장범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멜로가 체질’ OST... 극 주인공 안재홍·천우희가 리메이크하기도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8.23 00:03
▲ 2년 전 오늘 발매된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9년 8월 23일 발매된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입니다.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2019년 8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전파를 탄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연출 이병헌, 김혜영)’의 세 번째 OST로 베일을 벗은 곡이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윤지온,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등이 열연했다.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멜로가 체질'의 히트 OST다. '멜로가 체질'은 천우희, 한지은, 전여빈 등이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 JTBC 제공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버스커버스커 초기의 감성을 담고 있으며, 장범준 특유의 부드럽고 따스한 목소리가 안정된 느낌을 선사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자랑하며, 장범준이 처음으로 OST 작곡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 장범준은 극 중 인물들이 부르기 편한 곡을 만들기 위해 특유의 가성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후문.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극중 임진주(천우희 분)가 손범수(안재홍 분)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의도로 그의 앞에서 부른 곡이다. 손범수의 전 여자친구가 직접 작사한 사랑 노래이기 때문. 손범수는 과거 연인에 대한 기억 때문에 이 곡을 듣기만 하면 우울해 하곤 했지만, 이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직접 기타를 치며 부르기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4회 엔딩을 장식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극 주인공 안재홍, 천우희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 사진: 앨범 커버

2019년 9월 21일에는 안재홍, 천우희가 직접 가창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가 발매되기도 했다. 장범준이 부른 원곡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발매 직후 입소문을 타며 차근차근 순위가 상승하더니 결국 멜론, 벅스, 엠넷 등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해를 넘긴 현재까지도 각종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TOP100에 자리 잡아 변치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장범준은 2019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연말공연이 느껴진거야’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8년 4~8월 연 전국 투어 ‘노래방에서’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형식의 공연이었다. 티켓 오픈 직후 3회차 전석 매진돼 1회 연장을 결정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 장범준은 지난달 박혜경의 '고백'을 리메이크했다 /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장범준은 지난달 19일 ‘고백’을 발매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고백 프로젝트’는 발매 이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재해석하는 이색적인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장범준은 1999년 발표된 박혜경의 ‘고백’을 어쿠스틱하게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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