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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솔로 컴백' 현아, 영리한 10년차가 말하는 섹시함② (인터뷰)현아, "나한테 풍기는 분위기가 멋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김주현 기자 | 승인 2016.08.02 00:44
ⓒ큐브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지난 7월 2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현아의 어썸(A'wesom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현아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입증하듯 세 번에 걸쳐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선 매 시간마다 많은 취재진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현아는 앨범의 전반적인 내용부터 그녀에게 붙은 수식어,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 몸매 관리 비법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한 시간을 알차게 채웠다. '괜히 10년차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아 #스타일 #스타일링 #섹시함  

Q. 포미닛 해체하고 나서 첫 솔로 앨범 나오는건데, 다른 솔로 앨범과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소감이 어떤가. 또 혼자만 큐브와 계약하고 남은 멤버들은 다른 길을 걷게 됐는데 해체를 결정하고 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가. 그리고 뮤직비디오 수위가 세다고 들었는데 에피소드를 이야기해달라.
A. 감회가 새롭겠다는 이야기를 매번 듣는다. 빼놓고 갈 수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리셋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게 좀 속상하다. 활동한 것의 연장선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까지의 현아가 있기 전에 모든 것들이 공동체로서 같이 움직였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는 것들이 포미닛 활동의 연장선을 달리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고 있고. 포미닛 해체 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기보단, 그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도 같은 꿈을 바라봤다. 서로 각자가 할 수 있는 꿈에 대해서 응원해주고 그런 선택을 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나도, 남은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서로 남은 숙제들을 가지게 됐다. 포미닛이 이만큼 사랑을 받았었는데, 그 사랑에 대해 해가 되지 않을까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뮤직비디오가 19세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심의 기준을 제가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니저 언니, 오빠들이 많은 걱정을 하신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15세로 판정이 났다. 19세 버전은 오픈이 날지 안날지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는 열심히 준비한 곡이니까 신나게 그렇게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 뮤직비디오 안에서 무대 위에서 할 것은 보여드리지 않았다. 그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Q. '트러블 메이커'는 어떻게 된 것인가.
A. 아까 전에도 물어봐주셨다. 일단 제가 대답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아티스트들이 좋은 곡이 나왔다하면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트러블 메이커' 같은 경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담당하고 있다. 콘셉트 반영을 하게 되고 내는 앨범이었는데, 이번 케이스가 특별한 케이스가 되어서 앞으로 하게 될 지 안 하게 될지 확답을 드릴 수 없다. (Q. 장현승이 '힛 더 스테이지'에 나갔다.) 같은 동료로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고 싶다.

ⓒ큐브엔터테인먼트

Q. 이번 콘셉트를 비롯한 평소에 입는 스타일, 좋아하는 패션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A. 이번 앨범의 자켓 촬영을 할 때 사실 곡이 나와있지 않았다. 타이틀곡이 나오기 전까지 여러 곡이 엎어졌기 때문이다. 뭔가 정의 내릴 수 있는 콘셉트가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많은 분들이 벽에 걸어놓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콘셉트가 있고, 발리에서 촬영했던 것 만큼 여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 콘셉트의 연장선이다. 힘을 풀고 찍었다. 평소 스타일에 대해 '리얼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편안하게 챙겨입고 스니커즈를 좋아한다. 연습실과 집을 오가는 것이 일상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춰 입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운동화에 눈이 간다. 무대에서는 구두도 많이 신고 이어링, 스카프 같이 화려한 것을 많이 하다보니까. 두루두루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해보고 싶다.

Q. 자켓 스타일링은 어떤가.
A. 다양한 걸 기반으로 했으면 좋겠다. 한 가지만 좋아하는 성격이 못 돼서 제가 좋아하는 걸 절 좋아하는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게 이번 어썸의 특징이다. 이번 서브곡에서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아쉬운 부분을 그렇게 채워드리려고 노력을 했고, 서브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했다. 재미 요소가 있지 않을까 한다.

Q. '섹시 아이콘', '패왕색' 이미지가 부담이 되지는 않는가.
A. 매년 지나갈 때마다 '섹시하다', '현아하면 썸머퀸이다'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에 대해 3년, 4년 전 어렸을 땐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해가 지나갈 수록 그에 맞게 책임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부담감이라는 표현보다는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먹고 싶은 것도 참아야 할 것 같고 무대에서 좀 더 에너제틱해야할 것 같고 다방면으로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그런 달란트라서 그런지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Q.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하나?) 무대 위에서만큼은 섹시하다. 무대 밑에서는 평범한 25살이다. 기대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아래에서 보면 실망을 하시는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Q. 섹시 콘셉트 여가수가 많은데 성적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노래와 랩 연습을 하고 있는가.
A. 그 질문에 대해 제가 대답할 필요가 없다. 저는 노력하고 있다고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 '저는 랩 연습을 12분 했고, 춤 연습을 두 시간 사십 분 동안 했다'고 밝히는 건 의미가 없다. 너무나 기본적이기 때문에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어떤 부분들이 성장을 했다', '곡을 잘 이해했다' 그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다. 10년차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제 성장과정을 다 보여드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채워드리고 싶은 갈증이 있는 것 같고. '어때?'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곡의 콘셉트와 '썸머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에너제틱한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이 질문의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다른 가수를) 다 지켜보고 있고, 다양한 콘셉트의 아티스트분들, 동료분들 계신데 한 가지만 할 수는 없다. 보는 음악이 있고 듣는 음악이 있고, 다양한 소재거리가 있다. 너무도 많은데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 후배님들이랑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음반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Q. 섹시에도 '수동적 섹시함'과 '능동적 섹시함'이 있다. 그런 말들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 그런 부분을 신경 쓰고 있는가.
A. 수동적, 능동적 섹시가 굉장히 어려운 건데 딱 쉽게 표현하자면, 3분이라는 무대가 제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인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연습한대로 하다가 틀리냐 안 틀리냐 그런 차이인 것 같다. 그런 수식어가 붙는 것에 있어서 정말 감사한 일이라 이번 활동 시작하면서 신나게 에너제틱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떤 노력을 하시냐고 묻는다면 연습실에서 머리로 계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연습하고, 다양한 안무팀, 디렉션 선생님, 스태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합이 좋아야 그런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언제 섹시하지 않다고 생각하나.
A. '현아 씨는 언제 섹시하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 '무대'라는 대답을 한다. 관심을 주시는 만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길 텐데 그 때그 때 잘해나가고 싶고, 그 부분에 있어선 섹시하다. '몇 살이면 난 섹시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뭔가 일을 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섹시한 것이다. 제 일이라고 느끼고, 움직이는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면 나한테 풍기는 분위기가 멋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BF TALK] '솔로 컴백' 현아, 아티스트로 가는 발걸음① (인터뷰)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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