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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듀엣가요제' 켄, "마지막에는 정말 눈물 터지기 일보직전" (단독 인터뷰)'자연훈남'에게 전하는 고마움... 훈훈함이 느껴지는 인터뷰
김주현 기자 | 승인 2016.07.30 20:27
ⓒ'듀엣가요제' 캡처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듀엣가요제'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오늘은 가지마'를 비롯한 '사랑에 빠지고 싶다', '그것만이 내 세상', '빗속에서' 등 '레전드 무대'를 만든 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프리포트와 서면 인터뷰를 가진 빅스 켄의 일문일답이다. 켄이 보내온 답변에는 정말 켄이 가지고 있는 말투가 고스란히 드러나있어 인터뷰를 정리하는 내내 기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Q. 노래를 부르다 마지막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A. 상엽이와 함께 했던 좋은 추억들을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울컥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엔 정말 눈물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어요.

Q. '듀엣가요제'가 끝난 뒤 반응이 너무 좋았는데 확인했는가.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왜 그렇게 반응이 좋았는지 이유가 있다면?
A. 아직 반응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방송을 보자마자 상엽이에게 전화해서 고생했다고,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어요. 노래하는 중간 저와 상엽이가 울먹이는 감정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그 때 가사가 너무 슬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Q. '공중파에 이렇게 오래 나와 본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혹시 음악 예능프로그램을 포함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A. 정말 많아요. 불러만 주신다면 정말 다~ 나가보고 싶습니다! (웃음)

Q. 켄과 산들 혹은 켄과 최상엽 조합으로 '젤리박스'를 기대해봐도 좋을까.
A. 기회가 된다면 '젤리박스'에서 아주 멋지고 느낌 있는 곡들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어떤 뮤지션이라도 함께 하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Q. '오늘은 가지마'를 꼭 부르자고 했다던데, 그 외에 선곡 목록에 있었지만 아쉽게 부르지 못한 곡이 있다면?
A. 정말 많아요! '제발', '그대의 향기', '기억을 걷는 시간', '여전히 아름다운지', '아시나요', '빨래', '스물다섯 스물하나', '아름다운 강산', '세월이 가면', '하루하루', '가시', '비처럼 음악처럼', 'you are my love', '발걸음', '내 여자라니까', '다행이다', '체념', '물들어', '너를 보내고', '날 울리지마', '고백', '다 줄거야', '비상',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이미 슬픈 사랑', '그럴 때마다(이브)', '사랑아', '옛사랑', 희야' 이 정도입니다. 상엽이가 곡 리스트를 많이 보내줬습니다.^^

Q. 본인이 꼽는 최고의 '듀엣가요제' 무대는?
A. '듀엣가요제'를 하면서 봤던 무대 중에서는 감히 말씀드리자면 (한참 고민) 이번에 방송된 성시경 선배님과 백지영 선배님의 무대가 최고였어요.

Q. 무대 뒤에서 파트너인 최상엽과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다. 또 가수가 아니라 큰 무대 경험이 많이 없는 사람과 노래를 부르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A. 켄과 상엽 팀의 노래에 귀 기울여주시는 분들에게 '노래로 이야기하자'라고 말하고 하이파이브를 자주 했어요. 가수가 되기 전에 가요제, 공연, 축제에 나가서 노래를 한 경험이 많아 다행히 어색하지 않게 호흡을 맞추면서 잘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엽이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놀랐습니다. 상엽이에게 정말 고마워요.

켄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파트너였던 최상엽을 비롯한 그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짧고 간단한 인터뷰지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전하는 진심이 팬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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