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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벵거 “축구계가 만든 유대, 프랑스에겐 크나큰 위로”“삼색으로 물든 웸블리, 그들의 품격 보여준 것”
정일원 기자 | 승인 2015.11.20 10:26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친선경기를 직접 관전한 아르센 벵거(66) 감독이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 참사를 애도하는 축구계의 모습에 감사를 표했다.

벵거 감독은 19일 웨스트 브롬위치(웨스트 브롬)와의 경기(22일 자정-한국시간)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친선 경기가 있던 날, 웸블리의 아치는 프랑스의 삼색으로 물들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모두가 프랑스의 국가를 불렀다”고 운을 뗀 뒤 “그것은 커다란 유대(紐帶)였고, 이 경기를 웸블리에서 치른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 그들이 보여준 결속은 프랑스인들에게 크나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또한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벵거 감독은 “우리는 다시 삶을 이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 상황에 긍정적인 방식으로 대처해야 한다. 당신은 모든 것을 멈춰 서는 안되고, 무언가에 집중해야만 한다”며 견해를 밝히는 한편 “나는 프랑스 대표 팀으로 출전한 코시엘니가 온전한 마음 상태인지 점검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코시엘니는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적잖은 충격을 받은 상태이며 추후에 그가 완전히 회복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화를 나눌 것이다. 토요일 펼쳐질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기 때문에 만약 그가 완벽히 준비되지 않는다면, 나는 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라며 친선 경기 관전의 직접적인 목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근 리그에서 4승 1무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아스널은 1위 맨체스터 시티와 동일한 승점(26점)을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라운드 상대가 최근 감독 교체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리버풀이라는 점에서 아스널에겐 다음 라운드 웨스트 브롬(13위) 과의 경기가 1위 탈환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1> ⓒ 웸블리 스타디움 페이스북 캡처
<사진2>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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