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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오늘의 베프] 김성규 ‘너여야만 해’두 번째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 지난 3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결별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5.11 00:01
▲ 6년 전 오늘 발매된 인피니트 김성규의 '너여야만 해'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5년 5월 11일 발매된 인피니트 김성규의 ‘너여야만 해’입니다.

♬ 너여야만 해
김성규가 솔로로 선보인 두 번째 미니앨범 ‘27’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김성규는 27살을 살고있는 날 것의 자신을 담기 위해 인피니트라는 안정적인 팀을 떠나, 아이돌 음악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여행의 나침반이 되어준 것은 김성규의 뮤즈이자 가요계 대선배인 넬 김종완이었다. 넬 김종완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운 김성규는 그와 수없이 많은 밤을 지새며 음반을 준비했고, 그 시간을 정해두지 않은 터라 26일뻔했던 앨범은 1년이 지나면서 ‘27’로 비로소 완성됐다.

▲ 김성규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27'은 '너여야만 해'와 'Kontrol'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웠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27’에는 동명의 인트로를 비롯해 ‘너여야만 해’, ‘Alive(얼라이브)’, ‘Kontrol(콘트롤)’, 에픽하이 타블로와 김종완이 피처링한 ‘Daydream(데이드림)’, 박윤하와 호흡을 맞춘 ‘답가’ 등 총 6트랙이 수록돼 있다.

당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너여야만 해’와 ‘Kontrol’ 중 한 곡을 타이틀로 낙점한 뒤 나머지 한 곡을 다음 음반에 실을 예정이었으나 오랜만에 선보이는 솔로앨범인 만큼 더블 타이틀이란 결정을 내렸다. ‘너여야만 해’가 자연스러운 비트 위 부드럽게 구애하는 스타일이라면, ‘Kontrol’은 도시적인 리듬감에 비교적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그는 ‘27’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작에 비해 뭔가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감정 표현이나 전달력이 커진 것 같다. 이번엔 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블 타이틀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준비한 것에 대해서는 “두 곡에 오로지 나만 나온다. 내 연기에 개인적으로 놀랐다. 굉장히 마음에 든다. 오열하는 장면도 있고, 굉장히 어려운 감정 전달씬도 많았다. 나는 내 연기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너여야만 해’는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Kontrol’과 더불어 수록곡 역시 상위권을 차지하며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음반은 한터차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김성규는 ‘너여야만 해’로 빅뱅, 보아 등을 꺾고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 김성규는 'Won't Forget You'를 끝으로 11년 몸담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김성규는 지난 3월 11년간 몸담았던 울림을 떠났다. 울림 측은 “김성규와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김성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울림을 떠나기 전 마지막 솔로음반 ‘Won't Forget You(원트 포겟 유)’를 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성규에 이어 장동우, 이성열도 울림과 결별했다. 일찌감치 매니지먼트 이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엘(김명수)을 비롯해 세 사람마저 울림을 떠나면서 인피니트 멤버 중 남우현과 이성종만 울림 소속이 됐다. 다만 팀 존속에는 이견이 없는 게 양측의 뜻이다. 김성규는 굵직한 가수, 배우가 다수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논의했으나 끝내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보낸 영상을 통해 “조만간 만나자”고 귀띔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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