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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의 베프] 홍대광 ‘비처럼 fall in love’구름과 컬래버레이션해 완성한 자작곡 음반... 최근 씨제스 行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4.05 00:01
▲ 4년 전 오늘 발매된 홍대광의 '비처럼 fall in love'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7년 4월 5일 발매된 홍대광의 ‘비처럼 fall in love’입니다.

♬ 비처럼 fall in love
홍대광이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한 네 번째 미니앨범 ‘And you?(앤드 유?)’의 타이틀곡이다. ‘And you?’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4’ 최종 4위를 차지한 뒤 2013년 정식 데뷔해 5년차를 맞은 그의 음악적인 성장과 변화를 담아낸 결과물이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비처럼 fall in love(폴 인 러브)’를 비롯해 ‘이 노래가 끝나면’, ‘떠나자’, ‘봄의 기적’, ‘넌 나에게 제일 소중해’, ‘별이 된다는 것은’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돼 있다.

▲ 'And you?'는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음반으로, 일방적인 마음의 방향을 미묘한 컬러인 'Purple(보라색)'으로 표현했다 / 사진: MMO엔터테인먼트 제공

홍대광은 ‘And you?’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섬세하고 세련된 편곡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구름과 협업한 것. 홍대광은 해당 작품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한 뒤, 그녀의 마음을 묻는 떨리는 순간을 표현했다. 비처럼 사랑에 빠져들고, 봄의 기적처럼 그녀와 함께하고 싶고, 그녀를 위한 별이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보통의 고백송처럼 고백의 설렘이나 간절함만을 그리진 않는다. 홍대광 측은 “가사는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pink)을, 편곡과 멜로디는 아직은 일방적인 사랑이 주는 쓸쓸함(blue)을, 그래서 사랑의 미묘함(purple)을 그려냈다”고 전했다.

미묘함을 대변하는 컬러 ‘Purple’은 이번 앨범의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에 녹아들어 전반적인 분위기를 아우른다. 일러스트레이터 정효천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된 재킷 이미지는 전체 이야기를 그려냈다. 아직까진 일방적인 마음의 방향을 인물 구도로 표현하였고, 그 과정에서 오는 미묘함을 ‘Purple’이라는 컬러가 대변한 것.

특히 ‘비처럼 fall in love’는 홍대광이 작곡에 참여하고 구름이 편곡한 곡이다. 비를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빗댔다. 과하지 않은 절제된 편곡,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사운드를 감상하다 보면 봄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 홍대광은 '비처럼 fall in love' 발매 후 다양한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했으며,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And you?’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순수하게 음악만을 생각했던 시절로 돌아간 듯한 앨범이다.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다시 떠올리니 좋은 기억뿐이었던 것 같다”면서 “곡을 만들며 스토리를 모두 담기보다는 디테일에 신경 쓰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홍대광은 지난 3월 거미, 김준수, 노을 등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는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보컬리스트를 넘어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홍대광이 음반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대광은 ‘And you?’ 이후 드라마 ‘고백부부’,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 ‘땐뽀걸즈’, ‘그녀의 사생활’, ‘바람이 분다’, ‘하자있는 인간들’ 등의 OST에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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