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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의 베프] 홍진영 ‘사랑은 꽃잎처럼’1인 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내놓은 첫 결과물... 현재는 논문 표절 논란 후 자숙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4.01 00:08
▲ 1년 전 오늘 발매된 홍진영의 '사랑은 꽃잎처럼'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20년 4월 1일 발매된 홍진영의 ‘사랑은 꽃잎처럼’입니다.

♬ 사랑은 꽃잎처럼
홍진영이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처음 선보인 결과물이자 디지털싱글 ‘Birth Flower(벌스 플라워)’의 타이틀곡이다.

‘Birth Flower’는 탄생화란 뜻으로, 과거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을 주고 받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 홍진영은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태어난 것과 같은 마음으로 새출발의 의미를 더했다.

▲ '사랑은 꽃잎처럼'은 홍진영이 IM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처음 내놓은 결과물로, 조영수 작곡가의 작품이다 / 사진: '사랑은 꽃잎처럼' 티저 영상 캡처

‘사랑은 꽃잎처럼’은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부터 ‘산다는 건’, ‘잘가라’, ‘오늘 밤에’ 등으로 홍진영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해온 조영수 작곡가의 작품이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다 피고 진 꽃잎으로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가슴을 울리는 라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탱고 리듬을 바탕으로 한 스패니시 계열 라틴 사운드에 한국적인 트로트 멜로디를 얹었다.

홍진영은 ‘사랑은 꽃잎처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곡은 ‘탱트’, 즉 탱고와 트로트의 조합이다. 여러분께서 쉽게 부르고 따라 하실 수 있는 노래다. 빠른 템포에 슬픈 멜로디가 더해져서 흥이 더 날 것”이라며 “또 이번 신곡이 지금까지 냈던 앨범 중에 안무 포인트가 정말 많다. 조영수 작곡가와 배윤정 안무가, 제가 만나면 믿고 듣고 보는 무대가 완성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아예 다른 곡이었다. 그래서 (조)영수 오빠 작업실을 찾아가서 곡 수정을 요청했는데 결국 오빠가 세 시간 만에 새로운 곡으로 창작해냈다. 원래는 삼바 쪽이었는데 막상 작업해보니 삼바와 제가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 그런데 영수 오빠가 탱고를 추천해 줬고 세 시간 만에 탄생하게 된 곡이 이 곡”이라고 설명했다.

▲ 홍진영은 '사랑은 꽃잎처럼' 발매 후 '안돼요'를 내고 활발히 활동하려 했으나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져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석사 및 박사 논문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IMH엔터테인먼트 제공

홍진영은 ‘사랑은 꽃잎처럼’ 활동 종료 후 지난해 11월 ‘안돼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려 했으나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직격탄을 맞았다. 한 매체가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인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가 나왔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

이에 홍진영 측은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연구 및 작성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면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즉각 반박했다.

하지만 조선대학교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다. 홍진영은 소속사를 통해 직접 보내온 입장문에서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며 “석사 및 박사 논문을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 이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고 인정했다.

이에 홍진영은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다. 촬영을 완료했던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측은 “불가피한 진행 멘트와 가창(노래도 1절로 축소)을 제외한 15분가량의 홍진영의 출연분을 모두 삭제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 활동도 중단했던 그는 지난 2월 4일 눈이 내리는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도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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