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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소연 “소주 생각난다던 한 서린 목소리, 이젠 감사한 달란트죠”① (인터뷰)티아라 출신 소연, 24일 두 번째 싱글앨범 발표하고 컴백 활동 박차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3.24 14:29
▲ 티아라 출신 소연이 두 번째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티아라에서 보여드린 음색, 감성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지향하는 음악을 하는 것보다 저에게서 듣고 싶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티아라 소연의 한 서린 목소리. 그걸 좀 발전시켜서 녹여냈어요.”

지난 22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온라인으로 진행된 컴백 기념 인터뷰에 참석한 소연의 말이다. 소연은 24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두 번째 싱글앨범 ‘인터뷰(interview)’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들을 응축시킨 결과물”이라고 했다.

‘인터뷰’는 지난 사랑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심경을 인터뷰 형식으로 절절하게 녹여낸 발라드로, 말하듯 가창한 보컬과 세련된 멜로디가 특징이다. 수지의 ‘나를 잊지말아요’, 변진섭의 ‘눈물이 쓰다’, 영탁 ‘찐이야’ 등을 히트시킨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프로듀싱하고 소연이 작사에 참여했다.

소연은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나 “누구나 겪을 법한 이별에 대한 회상과 이별을 인터뷰란 아이템을 이용해 스토리텔링을 해봤다. 제가 이전에 음원은 발매한 적이 있어도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하려니 참 떨리고 긴장도 된다. 솔로로는 신인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 티아라 출신 소연이 두 번째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홀로서기를 하는 데 있어서 이상적인 모습이라든지 화려한 모습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제 음악을 많은 분들께서 편안하게 받아들여 주셔야 저 역시도 오래 곁에 머물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2009년 티아라 메인보컬로 데뷔한 그는 ‘Bo Peep Bo Peep(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왜 이러니’, ‘Roly-Poly(롤리폴리)’, ‘Cry Cry(크라이 크라이)’, ‘SEXY LOVE(섹시 러브)’ 같은 숱한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일명 ‘뽕끼’라고 하는 전매특허 소연의 보컬은 티아라 흥행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리고 홀로서기. 소연은 자신의 무기를 갈고 닦았다.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솔로 소연’이란 칭호 자체도 어색해요. 제가 활동하던 시기도 많이 지났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팬분들이 제게 슬픈 감성을 원하셨을 것 같아요. 한 서린 목소리와 음색을 기대해주실 것 같아 그 기대에 부응하려 해요.”

인터뷰 내내 ‘한 서린 목소리’를 강조하던 소연. 사실은 콤플렉스였단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한 서린 목소리’란 말을 많이 들었어요. 아이돌그룹을 준비하던 10대 때 한 선생님께서는 ‘네 목소리를 들으면 소주가 생각난다’고 하시기도 했죠. 예쁘고, 상큼하고, 밝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터라 참 별로라고 느껴졌어요. 오히려 지금은 감사한 달란트라고 생각해요.”

▲ 티아라 출신 소연이 두 번째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연은 “한 서린 목소리라는 게 저만 갖고 있는 아주 특별하고 독특한 매력은 아니지만, 지금은 더 어필 가능한 매력”이라며 “특히 ‘인터뷰’란 곡은 10대를 넘어 2,30대, 또 제 나이보다 언니 오빠인 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슬픈 이별 발라드는 너무나 많아요. 익숙한 소재이기도 하고요. 저는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란 콘셉트를 넣었잖아요? 독특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인터뷰를 통해 이별을 털어내려 하는 한 여자의 마음, 그 가사를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연은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을 하고 싶다. 그리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2021년은 제 인생에서 아주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저를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즐겁고 편안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달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연은 ‘인터뷰’로 4년 만에 음악방송 나들이에 나선다. 금일 오후 6시 전파를 타는 ‘쇼! 챔피언’이 첫 무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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