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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6기 장애인 앵커 최국화 선발 “현장 취재하는 앵커 되고파”
채이슬 기자 | 승인 2021.03.15 13:37
▲ 최국화가 KBS 제6기 장애인 앵커로 선발됐다 / 사진: KBS 제공

[베프리포트=채이슬 기자] KBS 제6기 장애인 앵커에 최국화(지체장애 1급)가 선발됐다.

KBS는 “최근 장애인 앵커 선발 절차를 진행한 결과 최국화가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최 씨는 앞으로 ‘KBS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하게 되며, 뉴스 개편 등에 따라 방송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최국화는 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유학 중이던 지난 2006년,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귀국해 10년 만에 다시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며 학업을 이어왔다.

현재 국립재활원과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교육강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엔 복지TV의 여행프로그램 MC로 활동했다. 2014년 4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프로야구단 기아타이거즈가 주최한 행사에서 시타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최국화는 “평소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세상 가장 작은 변화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뉴스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스튜디오를 벗어나 직접 현장 취재를 하는 앵커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KBS 장애인 앵커 선발제도는 공영방송으로서 차별과 편견 없는 공동체를 목표로 지난 2011년 한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시행했다. 당시 시각장애인 이창훈 앵커가 1기 장애인 앵커로 활약했고, 이후 2기 홍서윤, 3기 임세은, 4기 이석현, 5기 임현우 앵커가 뒤를 이어 KBS 뉴스를 진행했다.

KBS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한 뉴스 코너 진행을 넘어서, 장애인의 시각으로 뉴스를 직접 제작하고 전달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이슬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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