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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예민美 폭발하는 캣우먼”... 선미가 흔드는 ‘꼬리’ 어떨까 (종합)“꼬리, 동물들의 원초적 표현 수단... 거짓 없는 느낌 매력적으로 다가와”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2.23 15:34
▲ 가수 선미가 새 디지털싱글 '꼬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사진: 어비스컴퍼니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가수 선미가 ‘예민美’를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23일(오늘) 가수 선미의 컴백 기념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MC배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선미가 참석해 신곡 ‘꼬리 (TAIL)’와 ‘꽃같네 (What The Flower)’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선미는 금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새 디지털싱글 ‘꼬리’를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꼬리’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날라리’, ‘사이렌’, ‘보라빛 밤’으로 호흡을 맞춰온 프란츠와 선미가 공동 작곡했다. 수록곡 ‘꽃같네’는 크러쉬, 태연 등과 작업하며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 홍소진 작곡가와 선미가 함께 작업한 트랙이다.

이날 선미는 ‘꼬리’에 대해 “뉴스를 틀어놓고 휴대폰을 하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이란 앵커의 말에 확 꽂혔다. 꼬리란 단어가 임팩트 있게 다가오더라. 그때부터 작업을 시작했다”며 “고양이를 연상하면서 썼다. 고양이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그런 소리, 행동들을 녹여봤다. 대중성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가수 선미가 새 디지털싱글 '꼬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사진: 어비스컴퍼니 제공

“꼬리의 콘셉트는 소위 예민美가 폭발하는 빌런, 캣우먼이에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본능이 있잖아요. 그런 걸 미친듯이 가감 없이 표현하며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 꼬리는 동물들의 감정표현 수단이기도 해요. 좋을 땐 막 휘어 감거나 살랑살랑 흔들어서 치대고, 또 예민하고 마음에 안 들면 치면서 싫다고 표현해요. 그런 게 매력적이었어요. 일차원적으로 보면 본능적이고 거짓이 없는 느낌이었죠.”

선미는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웃음소리, 어딘가 나른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곳곳에 배치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그렇다고 너무 가다 보면 딥(deep)해지고 매니악해질까봐 리듬이나 기타리프를 이용해서 더 쉽게 들으실 수 있도록, 편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부연했다.

‘꼬리’의 안무는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맡았다. 여기에 선미와 오래 합을 맞춰온 안무 팀 아우라가 디테일을 더해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디테일한 동작들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저는 사람이니까 꼬리가 없잖아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자넬 기네스트라 안무가님께 ‘안무가 과감해도 좋으니까 일차원적으로 동물적인 동작들을 표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너무 잘 나왔어요. 사실 제가 보고 ‘어머!’ 할 정도로 수위가 센 안무들도 있었는데 (웃음) 다른 동작들은 너무 기발하고, 진짜 동물이라면 저렇게 표현하겠다 싶었어요.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 가수 선미가 새 디지털싱글 '꼬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사진: 어비스컴퍼니 제공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선미는 ‘Tell me(텔 미)’, ‘So Hot(소 핫)’, ‘Nobody(노바디)’, ‘I Feel You(아이 필 유)’, ‘Why So Lonely(와이 소 론리)’ 같은 히트곡을 낸 데 이어 솔로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2017년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現 어비스컴퍼니)로 이적 후에 내놓은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 ‘날라리’ 등이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음원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1~2곡에 집중해온 선미는 연내 정규 단위의 음반을 내겠다는 스포일러를 던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정규앨범 계획을 하긴 했는데, 저뿐만 아니라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그런데 아마 다음은 정규 형태의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 역시도 제 정규앨범이 기대가 된다. 올해 안에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할 테니 기다려 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미디어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선미는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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