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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차은우를 성장시킨 ‘여신강림’… “이수호 자체가 되려고 했죠”① (인터뷰)“‘여신강림’,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 될 듯... 대사 없는 부분 잘 소화하려 노력”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2.19 13:03
▲ 배우 차은우(아스트로)가 tvN '여신강림'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판타지오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여신강림’ 이수호가 성장했듯 아스트로 은우, 배우 차은우, 인간 이동민도 성장했다.

차은우는 지난 4일 막 내린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극본 이시은)’에서 이수호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기력 논란을 지운 데다 인생 캐릭터를 썼다는 평가도 이끌어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으로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차은우는 지난 18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나 “‘여신강림’이 끝난 지 2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실감이 잘 안 나는 것 같다. 이맘때쯤이면 저녁 먹기 전 장면을 찍고 있을 것 같다. 좀 아쉬운 마음도 들고 후련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한 느낌도 든다. 수호랑 정이 들어서 그런지 보내기 아쉽고 애틋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 배우 차은우(아스트로)가 tvN '여신강림'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판타지오 제공

그는 “수호와 6개월간 만나면서 캐릭터에 이입하고 몰입한다는 감정을 조금이나마 느낀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직 부족하고 미흡하다”는 설명도 부연했다. 하지만 차은우가 ‘여신강림’을 통해 성장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아버지에게 울분을 토하는 대사를 볼 때는 연기하지 않아도 절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하고 이입하고 집중하는 것, 그걸 가장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가영 누나, 인엽이 형도 주경이, 서준이 그 자체였어요. 각자 가진 캐릭터를 맞닿아보면서 잘하려고 했거든요. 좋은 장면,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죠. 그야말로 ‘윈윈’이었어요.”

차은우는 “‘여신강림’은 돌이켜봤을 때 저에게 있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수호의 마음을 대변하려 노력했다. 수호의 상처도 느껴졌고, 그래서 고맙고 애틋하다.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캐릭터의 마음을 느껴본 게 ‘여신강림’이 저에게 준 포인트라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우 차은우(아스트로)가 tvN '여신강림'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화상으로 만났다 / 사진: 판타지오 제공

“원작 자체가 많은 분들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보니 신경을 많이 썼어요. ‘수호의 마음에 깊숙이 들어가서 수호가 되어 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죠. 수호가 가진 상처, 아픔을 극복하면서 누구보다 수호가 행복하길 바랐거든요. 나머지 부분은 스태프 분들이 도와주신 거고요.”

이수호를 몸으로 받아들인 차은우는 특히 대사가 없는 부분을 잘 소화하려 애를 썼다고 강조했다. “극 초반 수호는 철벽도 치고 냉혈한일 정도로 남에게 무관심한 친구였어요. 아픔, 상처가 너무 컸거든요. 가족한테 기댈 곳도 없고요.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했던 부분 중 하나가 ‘가만히 쳐다보는 시선에서도 아픔이나 그런 서사가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그 점이 잘 보이길 바라면서 연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은우는 훌륭한 비주얼 덕에 생긴 별명 ‘남신강림’을 아느냐는 질문에 “‘여신강림’인데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수호로서 열심히 했단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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