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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벵거 감독, EPL 개막 앞두고 유로 참가 선수들에게 ‘통 큰 휴가’유로2016 참가 선수들에게 4주 휴가 부여해...개막전서 전력 누수 불가피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7.16 14:12
▲ 유로2016 4강에서 만난 아스널 선수들, 왼쪽부터 지루, 외질, 코시엘니 / 사진: 아스널 공식 SNS 캡처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유로2016에 참가한 소속팀 선수들에게 ‘통 큰 휴가’를 부여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벵거 감독이 프랑스의 유로2016 결승을 이끈 지루와 코시엘니를 비롯해 준결승에 진출한 외질과 램지에게 4주간의 휴가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EPL 개막을 한 달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부여된 주축 선수들의 장기 휴가로 아스널은 개막전에서의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개막 일주일 전에 나머지 선수들과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유로 참가 선수들 외에 산체스마저 발목 부상으로 전력서 이탈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 사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작 벵거 감독은 의연했다. 벵거 감독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에겐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 “몸을 완벽하게 회복하려면 2~3주 정도 걸릴 것이다. 나머지 일주일은 ‘실망감’에 대한 회복 시간이다. 그들이 겪은 유로 4강과 결승이라는 큰 대회 경험이 결국 팀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강한 압박감을 견뎌낸 정신력도 마찬가지다. 장기적 관점을 고려한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8월 15일 자정(한국시간)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리버풀과 EPL 개막전을 치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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