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오늘의 베프] 드림캐쳐 ‘Chase Me’

▲ 4년 전 오늘 발매된 드림캐쳐의 'Chase Me'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7년 1월 13일 발매된 DreamCatcher(이하 드림캐쳐)의 ‘Chase Me(체이스 미)’입니다.

♬ Chase Me
드림캐쳐는 잠자리 근처에 걸어놓으면 악몽을 쫓아준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주술품이다. 고리를 기본으로 거미집 모양의 성긴 그물, 그리고 깃털과 구슬 등 독특한 소품으로 구성되는데 마치 신성한 느낌을 가진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7인조 걸그룹 드림캐쳐는 밍스에서 팀명을 바꾸고 재데뷔한 그룹이다. 드림캐쳐는 이름의 의미와 같이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 바로 드림캐쳐 멤버들이 일곱 가지 ‘악몽’이 되는 것. 이들은 사고의 틀을 깨고, 상식을 비틀어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 밍스에서 드림캐쳐로 탈바꿈한 이들은 악몽 콘셉트를 시작으로 탄탄한 서사를 쌓아왔다 / 사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림캐쳐의 특별함은 바로 ‘판타지 스토리’다. 이들은 단순한 콘셉트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갈 예정인데, 그 첫 단추가 바로 데뷔 싱글앨범 ‘악몽 (惡夢)’이다. 이를 시작으로 드림캐쳐는 향후 앨범을 통해 ‘악몽’의 판타지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데뷔곡 ‘Chase Me’는 신인 작곡팀 Super Bomb(슈퍼밤)의 작품으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영 메탈 넘버다. 메탈이 가진 특유의 거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감상 포인트. 드림캐쳐가 표현한 악몽과 악동 이미지를 가사로 녹였으며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리듬감이 특징이다.

‘Chase Me’의 강렬한 기타루프는 기타리스트 Liso(이수정)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출신으로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Liso(이수정)는 Cee Lo Green, Zayn Malik 등과 함께 작업했으며 Lionel Richie의 투어에 함께하기도 한 톱클래스의 기타리스트다.

▲ 드림캐쳐는 오는 26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그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예정이다 / 사진: 드림캐쳐컴퍼니 제공

뮤직비디오 역시 심혈을 기울였다. 내로라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담당한 디지페디가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탄생시킨 것. 여기에 배우 조동혁이 ‘Chase Me’ 뮤직비디오의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Chase Me’를 시작으로 ‘GOOD NIGHT(굿 나잇)’, ‘Full Moon(풀 문)’, ‘YOU AND I(유 앤 아이)’, ‘What(왓)’, ‘데자부’ 등을 통해 탄탄한 서사를 쌓아온 드림캐쳐는 오는 26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Dystopia : Road to Utopia(디스토피아 : 로드 투 유토피아)’를 발표한다.

소속사 측은 “드림캐쳐의 컴백을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전 세계 ‘인썸니아(드림캐쳐 팬클럽)’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미니앨범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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