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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펜트하우스’ 이태빈 “연기의 맛 느꼈던 연극, 스펙트럼 넓어진 기분”③ (인터뷰)“동안에 반전 있는 목소리가 장점...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 만나고파”
김주현 기자 | 승인 2021.01.07 14:00
▲ 배우 이태빈이 SBS '펜트하우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크레빅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이태빈이 배우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스펙트럼을 넓히고, 캐릭터와 동화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태빈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크레빅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나 “앞으로의 이태빈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이후 다른 작품에서는 ‘펜트하우스 이민혁이 쟤라고?’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태빈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신예다. 2017년 보이그룹 마이틴 멤버로 데뷔, 2018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맥스 ‘리치맨’, MBC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연극 ‘어나더 컨트리’를 거쳐 ‘펜트하우스’에 이르렀다.

그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의 맛을 느꼈다. 드라마에서는 촬영 경험이 많지 않은 탓에 급하게 넘어간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연극은 한 시간 반 동안 그 캐릭터에 몰입해 완전 동화가 되더라. 그게 연극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로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고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싶어요. 저는 ‘어나더 컨트리’ 전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참 좁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연기는 하나에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나더 컨트리’ 후 많은 걸 배웠죠.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기분이랄까요?”

▲ 배우 이태빈이 SBS '펜트하우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크레빅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배우로서의 매력이라고 하면,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표현할 때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캐릭터를 이렇게 표현해야지’ 생각하지 못했던 게 현장에서 나올 때 쾌감을 느낀다”며 “그런 순간들이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과 ‘펜트하우스’에서 몇 번 있었다. 하나씩 눈으로 보이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제가 맡은 민혁이는 악역 아닌 악역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차기작에선 완전히 악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 아주 나쁜 캐릭터를 맡고 싶어요. 민혁이는 주체적으로 악한 인물이 아니라 표현하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악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게 인간 이태빈과 달라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웃음)

그는 “선역보다 악역이 더 힘든 것 같다. ‘어나더 컨트리’를 할 때도 악역에 자신이 없었는데, 제 다른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힘을 얻었다”며 “모든 인간이 선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감정을 연기로 표현하니까 가려운 곳을 긁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제 20대 중반이 되었는데 아직 고등학생 역할을 할 수 있는 동안 얼굴인 게 제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그거완 반대되는 반전 있는 진중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 부분이 제가 연기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 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 5일 막 내린 시즌1 최종회는 시청률 28.8%(닐슨코리아)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태빈은 극 중 고상아(윤주희 분)와 이규진(봉태규 분)의 아들 이민혁으로 분해 열연했다. 시즌2는 오는 2월 전파를 탄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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