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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생제르망(PSG)의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 사진: PSG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파리 생제르망(PSG)이 손흥민과 토트넘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3일(한국시간)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역 시절에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PSG에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2019년 11월 토트넘을 떠난 뒤 약 1년 2개월 만에 감독직으로 돌아온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새 감독이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 경기장에서 나는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하루빨리 세계에서 가장 출중한 선수들과 일하고 싶다. PSG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PSG는 올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H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에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를 안기며 지난 토트넘에서의 준우승 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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